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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 취업 사기사건 관련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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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산단 취업 사기사건에 대한 성명서
      
       늑장수사 안된다, 사법당국은 투명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 !
       여수산단 기업체는 공개채용 등으로 투명성을 높여라 !

최근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극심한 취업난 속에 여수산단 대기업의 취업 현장에서 취업을 미끼로 거액을 가로 챈 사기사건이 발생해 지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지난 12일 고졸 생산직 직원 채용과 관련, 1인당 2500만원∼4500만원씩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및 배임수재)로 여수산단 내 LG화학 공장 전 직원 황모씨(40)를 수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LG화학 측은 “황씨가 인사와 관련 없는 직종에 근무하고 있고 인사를 부탁할 위치에 있지도 않으며 관련자중 채용된 사람도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법당국에서는 회사 간부들에 대한 상납 여부를 밝히는 한편 여수산단 내 대기업에 특별 채용된 사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는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취업하려면 수 천만원이 들거나 유력 인사의 부탁이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아 직원 채용에 대한 의혹 속에 일그러진 기업문화의 모습이 자리해 왔다. 더욱이 지역사회에서는 고학력 실업자들이 고소득이 보장되는 생산직에 취업하려는 경향이 심해 취업사기를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취업비리가 산업단지 안에서 그동안 넓게, 그리고 구조적으로 누적되어 왔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사회의 공동선 실현과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의 입장
첫째, 사법당국은 이번 취업 사기사건에 대하여 한 점의 의혹없이 투명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사회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사법당국은 이번 취업 사기 혐의가 드러난 지난 11일 이후, 일주일만인 6월 17일에야 뒤늦게 LG화학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늑장수사를 한다는 의구심을 받는 만큼 인터폴 공조수사와 함께 전남지방경찰청과 검찰의 진두 지휘 아래 채용 의혹여부를 직접 수사해야 한다.
셋째, 여수산단 기업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취업사기 등 유사한 사례방지를 위해 직원 채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넷째, 우리는 취업을 돈으로 사고 파는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하여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비리 척결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
2003년 6월 20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시민협, 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산단민주노동자연합,
여수YWCA, 전교조 여수지회, 새시대공단연합, 여수사랑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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