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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마지막 벨루가 '루비' 조건 없이 즉각 방류하라!

[caption id="attachment_48626" align="alignnone" width="75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8628" align="alignnone" width="75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8629" align="alignnone" width="75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8627" align="alignnone" width="75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서]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마지막 벨루가 '루비' 조건 없이 즉각 방류하라! 결국 한화 여수 아쿠아플래넷 벨루가가 또 폐사했다. 작년 7월 20일에 수컷 벨루가 ‘루이’가 죽은 뒤 불과 10개월만의 일이다. ‘루이’의 죽음 직후 시민단체들은 한 목소리로 벨루가 방류 대책을 요구했다. 당시 책임 주체들이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을 죽음을 또 다시 마주하게 된 심정은 비통하기 그지없다. 1년 사이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죽고 이제 여수 아쿠아플래넷에는 암컷 벨루가 ‘루비’ 한 마리만 남았다. 야생에서 벨루가의 평균 수명이 30년 이상인데 비해 작년과 올해 여수 아쿠아플래넷에서 폐사한 ‘루이’와 ‘루오’의 삶은 겨우 12년에 그쳤다. 같은 시설에서 비슷한 나이의 벨루가 두 마리가 폐사한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족관 생활이 벨루가에게 얼마나 부적합한지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인 것이다. 연이은 벨루가의 죽음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는 현재 살아남은 마지막 한 마리 ‘루비’의 생존이다. ‘루비’마저 죽기 전에 반드시 방류 대책이 논의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 할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회피하기에만 급급하다. ‘루비’는 수컷 ‘루오’, ‘루이’와의 합사 실패로 2012년 반입된 이후 5년여 가까이 비좁은 내실에 갇혀 지냈다. ‘루비’...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