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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곪을 대로 곪은 여수산단 환경오염 불법행위 민관합동 전수조사 실시하라! (7.2)

여수환경운동연합 성명서 곪을 대로 곪은 여수산단 환경오염 불법행위 민·관합동 전수조사 실시하라! 롯데케미칼 등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또다시 드러났다. 최근 진행된 전라남도와 여수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의 점검결과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 금호석유화학 제1에너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남해화학, 지에스 칼텍스, 한화 여수사업장 등의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적발되었다. 합동단속반이 점검을 진행한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의 환경관리실태가 곪을 대로 곪아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여수산단의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9년 4월 17일 드러난 유해물질 배출측정값 조작 및 불법배출 사건 이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었다. 하지만,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년간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해온 민·관협력거버넌스의 권고안도 거부한 채, 여전히 유해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등 위법행위를 진행하며 여수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2019년 4월 사건 이후 기업의 대표들까지 여수를 찾아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여수산단의 입주기업들이 최소한의 양심과 기업윤리가 있다면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여수산단이 조성된 후 지난 50여 년간 환경피해를 받으며 속아 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는 어떠한 핑계도 필요 없다.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환경단체, 여수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여수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여야 한다. 여수산단 입주기업들은 민·관협력거버넌스의 권고안을 즉각 수용하고 여수산단의 환경영향과 시민건강역학조사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에 당부 드린다. 더 이상 관용은 없어야 한다.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처벌과 상시적인 지도단속으로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잘못된 환경의식과 기업윤리는 바로잡고 ...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