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 하수구에서 기름띠가 유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1-12-19 조회수 21





12월 18일(일) 14시 47분
선소 하수구에서 기름띠가 유출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대충 얼굴에 물 바르고 15시쯤 도착해보니
엷은 기름띠가 넓게 퍼져 계속 흘러나옵니다.
제보하신 분에 따르면 14시 40분경 산책을 하다가 보았고
처음은 량이 더 많았으며 여수시와 해경에 신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15시 20분경 여수시 기후환경과 공무원과 순철 중이던 경찰들이 오고
15시 40분경 해경이 도착하여 원인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여수시 공무원이 주변 세차장과 공사현장 등을 확인하였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여수시와 해경은
하수는 전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야 하는데
하수관거가 완벽하지 않아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기름띠도 이미 엷게 확산되어
오일펜스나 흡착포로 회수 할 수도 없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16시 15분경 유출되는 기름띠의 량이 많이 줄어들고
여수시와 해경에서 원인을 더 찾아보기로 하고 현장에서 철수 하였습니다.
선소에는 두 개의 큰 하수구가 있습니다.
아마도 원래는 하천 이였는데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복개하고
하수구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후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하수는 종말처리장을 보내고 있지만
하수관거가 완벽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이
이런 일을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적은 량이지만 매년 두세 차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대책이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