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여수공장, 유해화학물질 배출 과다

관리자
발행일 2015-07-02 조회수 17







"LG화학 여수공장, 유해 화학물질 배출 과다





2015년 07월 01일 (수) 16:20:47

김종범 기자 kgb29@hanmail.net









  
▲ 환경부 조사 결과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이 3년 연속 1급 발암 물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업체로 나타났다. 사진은 LG화학 여수공장 전경.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화학물질 규모가 전국 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3천 435개 업체 가운데 LG화학 여수공장에서는 지난 2013년 1급 발암물질이 5만 4천 403 kg이 배출돼  두번째로 배출량이 많았던 SK보다 2.2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염화비닐이 5만 천 325kg이나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배출량의 59%를 차지했고, 역시 1급 발암물질인 '1.3-부타디엔'도 3천 78kg이 배출됐습니다.

자치단체 부문에서도 여수시의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11만 7천 756㎏으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전라남도의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12만2천736㎏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LG화학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역학조사와 함께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도 위해성평가를 실시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LG화학 본사 차원에서 발암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종범 기자 / kgb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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