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배출량 저감 촉구 (10월 12일)

관리자
발행일 2021-10-12 조회수 68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배출량 저감 촉구
2020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 규탄한다!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 광양만권
포스코 광양제철소,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 , GS칼텍스 등
광양만권 사업장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라!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 광양만권!
환경부가 2021년 10월 11일 발표한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대기오염물질 2020년 배출량”자료에 따르면 광양만권이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만 3,599톤(16%)으로 충청남도 3만 6,693톤(18%), 강원도 3만 6,285톤(18%)에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광양만권의 배출량(광양, 여수, 순천 소재 40개 사업장)은 3만 2,427톤으로 전국 배출량 20만 5,091톤의 15.8%이고 전라남도 배출량의 96.5%에 해당한다. 범 광양만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인근 하동지역의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의 배출량(6,368톤)을 더할 경우 전국 광역지자체 중 1위인 충청남도의 배출량보다 많은 3만 8,795톤(19%)이 된다. 광양만권 지역의 배출량이 전국 어떤 광역지자체들의 배출량보다 월등히 많아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2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저감노력은 0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0년 1만 9,09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여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 중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였으며, 전라남도 전체 배출량의 56.8%를 단독으로 배출하여 광양만권에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이라는 오명을 씌우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전체사업장의 배출량이 전년대비 26% 감소하였다고 밝혔으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19년 19,420톤 대비 325톤(1.7%)을 감축하는데 그쳐 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더불어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3,323톤), 지에스칼텍스(2,248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1,091톤)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사업장들도 대기오염 원인자라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포스코를 제외한 2020년 광양만권의 배출량(광양, 여수, 순천 소재 39개 사업장)은 1만 3,331톤으로 2019년 1만 9,105톤 대비 5,818톤을 줄여 30.4%를 저감하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월등히 배출량도 많고 특별히 저감노력도 부족하여 광양만권의 대기오염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광양제철소와 대기오염물질 대량 배출 사업장은 배출량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실행하라!
광양만권은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산업부문의 배출이 원인이다. 하지만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기업들의 책임 있는 노력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고,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며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2019년 gs칼텍스,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값을 조작한 사건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브리더를 개방한 사건은 수년간 지속되어 왔던 범죄행위로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업들은 언제까지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부담을 시민들과 사회에 전가할 것인가. 광양만권은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시민들의 주거공간인 도심이 인접해 있다. 이러한 광양만권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배출시설 관리는 보다 강화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저감 대책이 더욱 중요하다.
시민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전남환경운동연합은 광양만권 시민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한다. 광양만권 사업장들은 굴뚝자동측정기기를 포함한 모든 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출량 저감계획과 실적을 매년 시민들에게 공개 보고하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책과 제도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만권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하나, 광양만권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배출량 저감계획과 실적을 매년 시민들에게 공개 보고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과 대기오염총량제를 더욱 강화하라!

2021년 10월 12일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순천환경운동연합,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장흥환경운동연합, 목포환경운동연합, 여수환경운동연합)
문의 : 광양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010-6617-8000)
문의 : 여수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국장(010-3244-0288)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