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정전 및 환경사고-6

관리자
발행일 2006-05-31 조회수 7


21세기, 이제는 환경입니다
여수환경연합 555-020 여수시 신기동 20-9번지|전화·061)682-0610|팩스·691-0680
E-mail·yosu@kfem.or.kr                                              http://yosu.kfem.or.kr
수신 :        각 언론사(관련사진은 여수환경연합 홈페이지 환경자료실)
날짜 :        2006년 5월 31일
제목 :        여수산단 정전 및 환경사고 재발에 대한 성명서
성 명 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정전 및 환경사고로 국가경제와 환경, 국민들만 죽어간다!
  지방자치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오늘 13:35경 여수산단에서 또 다시 정전사고로 인한 대규모 환경오염이 발생하였다. 여수환경연합이 14:30경 도착한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숨쉬기조차 힘든 전쟁 같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기업과 관련기관은 사고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허둥대고 있었다. 여수산단에서는 지난 달 7일에도 정전으로 인한 환경사고로 수백억원대의 경제적 손실과 막대한 환경피해가 있었다.
  여수환경연합은 이번 사고에 대해 행정당국과 사법당국, 그리고 정치권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달 4건의 대규모 정전사고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여 사고재발을 막을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법당국도 여수환경연합이 4월 11일에 고발한 정전 및 환경사고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정치인들이 말로만 경제와 환경을 내세우고 있는 순간에도 국가경제와 환경이 죽어가고, 국민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여수환경연합은 국가경제와 환경파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고기업들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 관련전문가들 의견은 우선 송배전(送配電)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 1차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GS칼텍스 등 매연배출 업체들의 수전(受電)과 환경(環境)설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 대형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일벌백계로 다스리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는 교훈을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
- 우리의 요구 -
1. 행정당국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정전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행정처벌하라!
2. 사법당국은 정전 및 환경사고 기업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엄중히 사법처벌하라!
3. 정치권은 대규모 정전사고 재발에 대해 책임지고, 행정과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
4. 사고기업은 국민에게 공개사과하고, 국가경제와 환경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밝혀라!
2006. 5. 31
여/수/환/경/운/동/연/합
(문의 : 조환익 정책실장 010-7979-0610, 문갑태 사무국장 019-296-1843)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