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해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환경오염 고발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04-04-28 조회수 11

최악의 공해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환경오염 고발 기자회견

독극물 청산 포함된 폐수 불법배출과 환경오염 저감시설 의도적 회피, 주민항의 묵살해온 반환경기업 포스코 광양 제철소
     일시: 2004년 4월 29(목) 오전 11시  장소: 안국동 철학까페 느티나무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불법사실을 알고도 독극물 청산이 포함된 폐수 11백만톤을 섬진강에 무단배출하는 등 심각한 환경피해를 유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의도적으로 이를 개선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항의를 묵살하는 등 환경친화기업 이미지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해온 포스코가 실제로 불법적인 방법 등으로 대규모 환경오염을 발생시켜온 실상은 충격적이다.  
○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최악의 공해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환경오염 고발 기자회견"을 2004년 4월 29일(목)오전 11시 안국동 철힉까페 느티나무에서 갖는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 수질오염: 청산이 포함된 독극물 시안(청산가리 및 그 착화물)이 섞인 폐수를 불법방류하고,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운영하는가 하면 △대기오염: 전국에서 최악의 산성비와 오존오염도를 보여온 광양에서 90.6%의 황산화물, 86.6%의 질소산화물 배출 기업임에도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탈황·탈질 설비 투자를 의도적 기피 △송전탑 피해: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위해 송전탑 포함, 345kv의 대규모 송전설비 공사를 진행하면서 면적을 임의대로 확대하는 탈법과 지역주민들의 항의를 강압적으로 탄압하고 묵살하는 등 공사를 강행해왔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0여년간 경제활동을 진행하면서 과도한 환경오염 유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점에 대해 광양시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환경오염 대책을 수립해야한다. 또한 정부는 수년간 시안 등 독극물이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폐수가 방류되고, 지역 환경총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아황산가스 등 심한 대기오염 피해에 오랫동안 노출되어온 인근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환경위해성, 생태계조사를 실시해야한다.

2004년 4월 28일
환경운동연합

문의: 정책실 박경애 간사(735-7000/018-216-2208)/조환익 전남환경연합 사무처장(010-797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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