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연합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3-01-16 조회수 7

적게 말을 하자면서도
결국 말이 많아지는 것을
마지막 넘어야 하는
고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쉽게 얻을 수 없는 무엇을
저 혼자만 가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께 신세를 졌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단 한 분에게도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행여 거만한 것으로 비춰지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변명을 하자면
짧은 소견에
환경연합의 총장이란 자리는
하게되면 많은 분들께 부탁할 일이 많은 자리이지만
맡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할 자리는 아니라는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한 분, 한 분,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저의 잔이 아니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와 직접 만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보내 주셨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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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연 드림.
jangjjy@madang.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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