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

관리자
발행일 2003-02-17 조회수 6





황대권님이 감옥에서 야생초를 기르면서 느낀 것들을 기록한
‘야생초편지’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몇 가지 옮겨 봅니다.
잡초도 쓸데없이 난 건 하나도 없다는, 자연이 다 필요해서 잡초를
키우는 것이기에 나름대로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제 몫의 제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들이 그 가치를 잘 모를 뿐이라네요.
야생초와 더불어 짓는 농사 - 우리가 야생초와 공생하게 될 때
야생초와 함께 농사를 지을 때 생기는 이점이 무엇인가를 알아봅니다.
첫 번째 - 야생초와 함께 농사를 짓게 되면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 토양침식과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 CO2증가를 억제 하는데 기여합니다.
네 번째 - 다양한 야초들이 자라게 되면 환경과 경관이 좋아지지요.
다섯 번째 -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우리 영양원이 풍부해집니다.
여섯 번째 - 다양한 생필품 재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 - 자연과 공생하면서 조화롭게 살 수 있다,
즉 자기 삶의 총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나 풀이나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땅과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식물과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그 이유가 있는 들어있는
글들이 현재 물질만능과 기계적인, 그리고 적자생존의 오염된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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