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칠불사에 다녀와서

관리자
발행일 2006-11-28 조회수 6



지난 11월25일 칠불사에 늦가을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 가뭄이 심해서인지 가지에 매달린 단풍잎들이 제 색깔을 보이지 못하고 고스라져있는 모습이더군요! 그러나 그 어떤 것을 원망하는 빛 없이 당당하게 다가오는 찬 겨울을 맞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칠불사 가는 짧은 산책로에 자리한 동그란 연못과 그 위에 가볍게 얹혀진 참나무 잎들이 보기에 좋아 찍었습니다.
이 잎들은 어떤 참나무일까요?
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하는 나무는 사실은 없고, 참나무 종류를 모두 총칭하여 참나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참나무라고 하는 종류에는 6가지가 있는데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를 총칭하여 참나무라고 합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모두가 도토리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 큰 공통점입니다.
  잎의 크기에 의한 분류 방법에는
▷잎이 길고 가는 형태 =>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 굴참나무 잎 뒷면이 흰색으로 상수리와 구분하고
▷잎이크고 두툼한 무리 => 신갈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는 잎이 두꺼운 떡갈나무에 비해 잎이 얇다
▷졸참나무는 갈참나무에 비해 잎이작고 잎 뒷면에 털이 있다. 그리고 거치가 뽀족하며, 끝이 살짝 안으로 굽어있다.
잎이 도톰한 것 중에 잎자루는 갈참, 졸참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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