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 특별결의문- 여수시와 여수관광레저는 도심 골프장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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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1-16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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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여수시>의 도심골프장 사업계획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특별결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많은 취재, 보도를 부탁 드립니다         
[전국대표자회의 특별결의문]                                 (총2매)
여수시와 여수관광레저는  도심 골프장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반환경 행정으로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여수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양심있는 시민들은, 지난 3년 동안 도심 한가운데 골프장 건설이 가져올 주변 지역의 주민피해와 환경, 재해, 교통, 도시발전계획 등 수많은 문제들을 지적하며 둔덕동 골프장의 건설을 반대해 왔다.
  우리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여수시티파크(수문산 골프장) 건설사업 중단의결주문과, 나아가 여수시의 재심의 요구마저도 이유 없다고 의결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이제 남은 것은 여수시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의결을 즉각 수용하여, 도심 속 골프장 사업을 중단하고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에 착수하는 것이다. 더 이상 무분별하고 무계획적인 막개발로 지역사회가 분열의 늪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여수시의 현명하고 책임있는 행정을 요구하는 바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는 “여수시 수문산은 국가산단에서 넘어오는 대기오염으로부터 도심을 보호하고 도시에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도시속의 배후 녹지이고 급경사 지역이어서, 골프장 부지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사업부지내의 상수도 터널은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충실히 한다고 하더라도 사업부지의 급경사로 인해 골프장 공사시 잦은 발파 작업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상수원 터널 시설의 균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골프장 운영시 농약사용으로 인하여 상수원터널이 오염될 경우 전 여수 시민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환경피해가 일어날 개연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수시가 개발업자의 편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도시 한가운데 골프장 건설을 고집한다면, 더 큰 시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객관적인 판단과 여수의 미래를 위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충고를 받아들여 개인 골프장 사업자의 무모한 개발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
  둔덕동과 봉계동 지역의 수문산은 연등천과 쌍봉천의 발원지이자 여수반도 중심의 상징적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그 지하에는 30만 여수 시민의 상수원 도수 터널이 지나가고 있으며 주변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와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가 있는 곳이다. 이런 도심에 지역특화발전특구라는 특혜를 주면서까지 골프장을 건설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으며, 전례 없는 황당한 결정이다.
  여수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그리고 국가 산단과 지역이 상생하는 여수를 위해서도 도심 골프장 건설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우리는 여수시민들의 도심 골프장건설 반대운동과 여수시민 생태공원조성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환경운동연합 전국 8만 회원과 함께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이다.
2007년 1월 13일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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