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미재에서 본 석양

관리자
발행일 2006-11-15 조회수 26


안심산으로 해가 막 떨어진 뒤의 석양을 민들레미재의 육교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왼쪽의 아파트는 한려주공이고 오른쪽의 산은 수문산입니다.
고락산(하이츠뒷산)에서 수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을 넘는 고개가 민들레미재이고,
수문산에서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를  넘는 고개가 둔덕재랍니다.
따라서 구여수로 가는 예로부터 중요한 두 고개가 수문산을 중심에 두고 위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참고 :  도시을 낀 여수지역의 가장 긴 산줄기인 영취산에서 장군산까지 이어지는 흐름
북쪽 * 영취산 - 봉우치(흥국사에서 상암) - 사근치(흥국사에서 자내리) - 호랑산 - 둔덕재
     - 수문산 - 민들레미재 - 고락산 - 구봉산 - 장군산 * 남쪽
위의 산줄기에서도 수문산은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물론 수문산을 시작으로 하는 또 하나의 산줄기는 < 수문산 - 여천고(석창에서 쌍봉으로 넘는 고개) - 반월마을 - 대주아파트앞 고개 - 무선산 - 죽림 넘어가는 고개 - 안심산 - 용주리>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요즘 백두대간 환경파괴의 심각성이 자주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는 내가 사는 여수의 가장 중요한 산줄기가 이렇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조환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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