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6월19일)

관리자
발행일 2020-06-19 조회수 18





6월19일 오전 10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자 및 국.처장 연석회의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 일시 : 2020년 6월 19일(수) 오전 11시
■ 장소 : 여수시의회 현관 계단
■ 내용 : 여수산단 사회적책임 실천 촉구 기자회견 개최
유해물질 거짓기록 불법배출
여수산단은 사회적책임과 환경경영을 실천하라!
2019년 4월 17일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급 발암물질 염화비닐과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을 불법 배출한 집단적 범죄행위가 들통난지 1년이 넘었다.
여수지역 48개 단체들은 여수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원회(여수산단시민대책위)를 결성하고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 촉구, 여수산단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사회적책임 촉구, 여수산단의 환경안전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지난 1년간 여수산단시민대책위는 범시민결의대회 2번, 기자회견 10여 차례, 국무총리 면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면담, 국정감사 증언, 전남도지사면담,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 여수시민 서명운동, 100일 릴레이시위 등 많은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1년간의 활동을 통해 한계도 있었지만 여수시민들과 단체들의 지지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여수산단 기업들은 아직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미루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지역사회를 상생의 공동체로 보지 못하고 여전히 사회적책임(사회공헌사업 등) 실천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환경부도 이번 사태를 초래한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과 제도적 보완에 미온적이다.
여수산단 기업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약속했던 도지사의 약속은 공염불이 되었으며, 자가측정 기록의 관리는 SEMS(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기록 미입력 증가, 과태료 미부과 등 여전히 엉망임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여수산단시민대책위는 지난 활동의 경과와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 드리며 남은 과제들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운동을 전개할 것을 밝힌다.
특히 여수산단의 사회적책임(사회공헌사업 등) 실현과 환경문제 해결은 여수산단이 조성된 뒤 50년간 제대로 된 정보조차 없이 환경피해에 노출되어 오면서도 여수산단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여수시민의 정당한 요구이다.
여수산단시민대책위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주체가 되어 여수산단 기업들의 사회적책임(사회공헌사업 등) 실현을 공론화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다.
여수산단시민대책위는 여수산단 입주기업, 전라남도, 정부에 여수산단의 사회적책임 실현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지와 실행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정부는 ‘여수산단 특별법’을 제정하고 ‘지방세법 지역자원시설세’을 개정하라!
전라남도는 여수시민 건강역학조사와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를 조기에 실시하라!
여수산단 입주업체는 사회적책임(사회공헌사업 등)과 환경개선대책을 즉각 실천하라!

2020년 6월 19일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원회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