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벗"_6월 9일 개도기행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2-06-13 조회수 6





6월 9일 아침 10시 시청에서 모여
화양면 원포에 있는 당산나무와 오수정(정자)를 둘러보고
화양면 백야선착장 여객선에서 배를 타고 개도로 떠났습니다.
모전마을에서 내려서 살살 걸어 마을회관 앞에 쉬어갈 겸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평상에 한 번 붙은 엉덩이는 도무지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쉬어갈 겸 앉았던 자리에서 자리 펴고 점심을 바로 먹었습니다.
개도에 유명하다는 막걸리 맛을 안 볼 수가 없죠~
점심식사 때 막걸리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양미경님이 준비해오신 파전과 함께요~ >_<
왜 사람들이 개도막걸리가 맛있다는 말을 하는 지 한모금 한 순간 알았습니다.
아직도 입에 감칠맛이 도는군요 ^^;
식사를 맛나게 하고 육고녀로 향했습니다.
향하는 도중 멸치삶는 단지를 발견하고서 다들 신기해했죠.
멸치를 넣고 삶고 말리는 과정을 일 평도 채 안되는 공간에서 다 할 수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솥이 가열되는 원리와 물이 빠지는 구조를 보니 어민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육고녀로 가는 길은 수풀로 우거져 있었습니다. 밀림을 체험하는 듯 했습니다만
바다가 보인 순간~ 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바다여서 양옆에서 바로 해수욕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어린이 친구들은 버려진 냉장고로 배를 만들어 타고 수영도 하고 재밌게 놀았답니다~
더 많이 걸어야 하는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행참가자들의 만류로 ^^; 육고녀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여석항으로 나와 게도 잡고 고동도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오는 배를 타고 백야도로 다시 나왔습니다.
이번 기행은 푸짐하게 먹고 살짝(?)걷고 슬렁슬렁 여유를 즐겼답니다.

와글와글여수환경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더 다양한 사진들과
어린이친구들이 냉장고배를 어떻게 타고 놀았는지 동영상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많이 많이 구경 와주세요 ^^
와글와글여수환경연합 _ http://cafe.daum.net/ykf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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