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에 4대강사업 찬동한 엉터리 인사가 당선

관리자
발행일 2016-12-26 조회수 12



[기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4대강사업 찬동한 엉터리 인사가 당선
지난 12월 16일, 친박 정우택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됐다. 사실 친박이든 비박이든 대한민국을 고사시키는 가시박같은 존재라는 점에서 별다른 차이는 없어 보인다. 또한 이명박의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친박, 비박은 차이가 없었다.
정우택 원대대표는 충북지사 때인 2009년 12월 ‘4대江 살리기 급하다’라는 특별기고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국가적 물 부족 문제와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근본인 물을 풍부하게 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민족적인 사업이며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사업”이라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우려들 또한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빨리 착수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4대강사업을 두고 ‘민족적 사업, 역사의 장을 여는 사업’이라 낯 뜨거운 찬사를 쏟아 내는 것은 당시 권력을 움켜쥔 이명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민족과 역사를 팔아 먹은 것이다.
정 대표는 끝 단락에 ” 강이 살아나면 희망의 새로운 싹이 트이는 것이다. 자연의 숨결이 되살아나고 역사와 문화, 경제가 더 크게 피어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국토의 밝은 미래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불행히도 현재의 4대강은 정 대표의 말과 정반대 상태다. 강을 살리겠다고 혈세를 쏟아 부었지만 강은 살아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의 자연환경과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희망이 아닌 절망이며, 자연의 숨결이 죽어가고 있다.
정우택 대표는 4대강 찬동인사다. 생명을 죽이고 국민을 배반한 죄인이다.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기고문 : 에코큐레이터 이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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