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 영국 항의 방문단 출국 기자회견

관리자
발행일 2015-05-14 조회수 10



<그림: 2007년 옥시싹싹싹 사용 사망한 아기액자와 가습기살균제 영어설명>
가습기살균제 피해 영국 항의 방문단 출국 기자회견안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중 옥시싹싹 사용자 100명 사망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규모는 사망 142명, 생존환자 388명

n  일시: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낮 12시
n  장소: 인천공항 3층 M카운터 4번 출국장 부근
n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n  참가자: 8명
1)     영국본사 항의방문단:
①     옥시싹싹 사용 산모사망 남편(강원도 강릉거주)
②     옥시싹싹 사용 유아사망 아빠(경북 구미거주)
③     세퓨 사용 어린이 피해자(경기도 광명거주)
④     세퓨사용 어린이 피해자 아빠(경기도 광명거주, 피해모임 공동대표)
⑤     환경보건시민센터 공동대표 백도명(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⑥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최예용(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참석중, 5/19 영국 히로스공항에서 합류)
⑦     아시아모니터링센터(AMRC,홍콩) & 아시아산재및환경피해자네트워크(ANROEV) 사무국장 산지브 판디타(5/19 영국 합류)
2)     국내 지원단:
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②     환경보건시민센터 조사팀장 임흥규

n  영국 항의방문단 활동기간:
2015년 5월 18일 14:20 인천공항 출국 ~ 2015년 5월 24일 15:50 인천공항 귀국

배경: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확인 된지 4년이 지났다. 대한민국 정부가 1,2차 조사를 통해 530명의 피해사례를 확인 했으며 이중 140명이 사망했다.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추가 사망 2명이 확인되어 사망자는 142명에 이른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첫 희생자는 1999년 11월에 출생한 여아가 2000년 3월에 사망했고, 최근 대전에 거주하는 45세 여성이 지난주 토요일인 5월 9일 사망했다. 두명 모두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사용하다 참변을 당했다.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15종 이상 있었지만 전체 피해자 80% 정도가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사용했으며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했다. 브랜드를 믿고 제품을 신뢰하여 구입한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했는데 옥시레킷벤키저가 취한 태도는 책임 있는 사과는커녕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옥시레킷벤키저은 RB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옥시레킷벤키저가 피해자 대책에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는 이유는 2013년 8월에 방영한 ‘KBS 시사기획 창’에서 레킷벤키저 영국본사에 “한국지사로부터 가습기살균제 사건 관련한 보고를 받았는지?”, “보고를 받았다면 당사의 입장은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지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보내온 답변은 “레킷벤키저에 송신한 서한에 대한 입장을 전달 받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영국본사에 질문한 답변을 한국지사는 “전달받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이미 본사의 지침 내지 조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레킷벤키저 영국본사를 항의 방문해 일주일간 현지에서 활동하고 5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광화문과 옥시본사 일인시위
영국 본사 항의방문단이 출국 기자회견하는 같은 시각 낮 12시 광화문 네거리와 옥시본사(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일인시위를 한다. 광화문에서는 가습기살균제로 노모를 잃고 본인도 피해자인 류명석(70세)씨가 옥시본사는 첫돌 하루전날 사망한 아기의 엄마가 기일인 5월24일을 기억하기 위해 2주간 일인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광화문과 옥시본사 일인시위는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씩 계속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집계 사망자 140명,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확인한 사망자 142명

정부가 확인한 공식 사망자는 140명이지만, 5월 9일 사망한 대전거주 45세 여성 외에 한명을 확인했다. 경기도 거주 65세 남성으로 카톡에 등록된 대문 프로필이 “소천하셨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 감사드립니다”로 변경되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피해자 휴대폰으로 연락을 했으나 “없는 번호”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어렵게 유족과 전화 연결되어 “2015년 3월 1일 폐렴으로 사망하셨습니다”라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1차 판정에서 ‘가능성 거의없음’ 4단계로 통보되었으며 이마트 PB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 정부는 폐 이외 장기질환에 대해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현실은 사망자 숫자조차 정확하지 않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팀장 임흥규 010-3724-9438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총무 이세섭 010-2595-9400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