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여통합 16주년 여수시민에게 드리는 글 - 연대회의

관리자
발행일 2013-09-09 조회수 7


■ 3여통합 16주년 여수시민에게 드리는 글 ■
‘위대한 3여통합 시민정신을 실천하여 자랑스러운 여수를 만들자’
  오늘 9월 9일은 자랑스러운 여수시민의 손과 힘, 지혜로 전국최초의 주민자발적인  행정구역통합을 이룩한 지 16년이 되는 날입니다. 3여통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IMF환란을 극복하였으며, 3여통합의 시대정신인 주민자치와 참여정치, 지역에 대한 사랑과 헌신, 나눔과 배려는 2012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의 동력이었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여수연대회의를 비롯한 시민사회는 3여통합 기념일을 기념하고 시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여수시민의 날 조례 변경과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공식적인 3여통합기념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는 3여통합을 이룬 여수시민의 위대한 시대정신이 주민자치와 참여정치, 지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 여수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근간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역사회를 변화하고, 개혁시켰던 3여통합의 경험과 정신을 이어받아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우리의 요구 >
1. 여수시는 세계박람회를 통해 개발과 건설의 성과를 이루었기에 자연과 생태를 파괴하는 과도한 토목과 산업시설 확장중심의 과시행정을 중단하고, 구도심과 농어촌의 삶과 교육, 문화, 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한 행정의 질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또한 여수시는 3여통합 시민정신으로 성공한 2012세계박람회가 사후활용의 미흡으로 실패할 경우 여수는 절망의 나락으로 치달아갈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범지역적인 결집으로 정부의 사후활용 성공을 압박해야합니다.  

2. 여수시의회는 3여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치의 지속화 및 주민참여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시민의 날을 9월9일로 하는 조례 개정과 3여통합기념사업이 시민합의 속에 올바로 추진되도록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인하는 고유의 역할을 다하여야 한다.  또한 시민의 시.의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주민참여방안을 함께 강구하여 오늘날 3여통합 시민정신을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시민사회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생태와 환경을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배려와 나눔,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최우선하여, 3여통합 시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자치 실현을 위하여 토론과 논의, 대화와 배려를 실천하는데 앞장 설것입니다.
2013년 9월 9일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교조여수지회(초등-중등-사립), 여수일과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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