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쌀 불매 우리쌀지키기 여수시민행동 발대식 참여요청(장소 : 신항->진남관으로 변경)

관리자
발행일 2006-04-12 조회수 3

여수시민사회단체에서는 미국쌀 불매 우리쌀지키기 여수시민행동 발대식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06년 4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 진남관
내용 : 미국쌀 불매 우리쌀지키기 여수시민행동 발대식
        퍼포먼스, 문화공연 등
[수입쌀 결사저지 여수시민사회단체 성명서]
식량주권 수호, 수입쌀 하역 저지
농민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한미 FTA 저지, 우리쌀 지키기 범시민운동을 선언한다.

  2005년 10월부터 망국적인 참여정부의 입장속에 추진되어 4개월간 습격작전처럼 달려온 한미FTA 굴욕적 협상은 숨가쁜 일정을 마무리하듯 한국사회 곳곳의 상륙작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 상륙작전은 미국의 초국적 자본과 한미동맹, 전략적 유연성을 앞세운 미국의 일방적 패권주의로 한국경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침탈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렇지만, 한미FTA 협상으로 전국의 각 항구에 수입쌀을 실은 배들은 농민과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하역을 저지 당하거나 지연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미FTA의 영향은 전남지역에 미치고 있다. 전남지역은 전국 쌀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농도(農道)로 한국 농업의 버팀목이자 국가 식량주권의 보루이다.
그러나 전남도는 최근 3월 14일 한미FTA 공청회를 은밀하게 진행하고 수입쌀 입항과 관련해서는 농민단체의 거듭된 확인 요청에도 끝까지 밀실행정으로 일관하는 등 반농민적인, 반도민적인 작태를 드러내고 말았다.
  전남도는 더욱이 “이번 수입쌀 입항과 하역작업, 지역으로의 운송 등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32억에 이른다“거나, ”이번에 들어오는 수입쌀은 소비자 시판용이 아닌 가공용 중국산이기에 어차피 들어와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사태 흐리기와 무책임한 행정 편의주주의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남도는 밀려오는 수입쌀로 인해 우리쌀 가격이 폭락하고, 전남 지역 농가들이 수백억에 달하는 피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여수항에도 4월 11일 1만5천톤의 수입쌀을 실은 선적이 입항되었지만, 기상 악화와 농민들의 저지 투쟁으로 하역작업은 시도되지 않고 있다.
농민들은 4월 10일부터 수입 쌀의 저지를 위해 찬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 강한 비바람에 맞서며 여수항 입구 천막 농성장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
  여수시민사회단체는 이 같은 수입쌀 저지 투쟁이 농업과 국가기반을 지키고자 하는 소박한 농민들의 정당한 권리이기에 지지하며 연대 투쟁의 길에 동참할 것을 밝힌다.
  우리는 엄중한 역사의 길목에서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의 철회를 촉구하고 농민들의 식량주권 지키기의 투쟁에 동참하기 위해 여수항의 수입쌀 하역 저지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남녘에서 시작된 수입쌀 하역 저지 투쟁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타올라 한미FTA 저지의 마침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
우리의 요구와 주장
1. 정부는 굴욕적인 한미FTA 협상을 당장 철회하라.
2. 정부는 여수항에 수입쌀 1만 5천톤을 실고 들어온 선적을 철수시켜라!
3. 정부는 농민들의 정당한 수입쌀 저지 투쟁을 막기위한 공권력을 철수하라.
4. 우리는 한미FTA 저지와 범시민 우리쌀 지키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5. 우리는 수입쌀을 판매하는 대형유통점과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한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여수YMA,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WCA,
      여수산단민주노동자연합, 전교조여수지회(초등,중등, 사립지회)
     여수사랑청년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실업극복시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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