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룡천에 새희망을...

관리자
발행일 2004-04-30 조회수 10

지난 4월 22일 북녘 룡천에서 일어난 뜻밖의 대형참사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학생 76명을 포함해 154명, 부상자가 1,3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앞으로 수습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늘어날지 모를 일입니다. 또 졸지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이재민 또한 얼마나 많겠습니까??
우리는 뜻밖의 참사로 희생당한 이들과 가족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고, 비탄에 빠져있을 북녘 형제들에게 동포애를 담아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뜨거운 동포애를 발휘할 때입니다. 북측 적십자 당국에서도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긴급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남측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며, 각계각층에서도 동포애를 담은 자발적인 지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감동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울 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도와나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남녘에서 보내는 따뜻한 동포애는 북녘형제들에게 물질적 도움 이상의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믿으며,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동포애의 실천이야말로 어떠한 이념보다도 커다란 힘이 되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 여수에서도 통일연대가 중심이 되어 “북녘 룡천 구호자금 모금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모금운동은 통일연대 참가 단체 뿐 아니라 정부와 제 단체, 제계까지 두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속 단체와 주변 사람을 넘어 범 시민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자 아래와 같이 활동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홍보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시내 선전 및 모금 활동
1) 5월 1일(토)
  - 오전 11시 : 여수건설노조 노동절 행사장 홍보 활동(시청 1청사 앞 잔디밭)


2) 5월 8일(토)
  - 오후 6시 : 중앙동 진남관 앞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