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벗] 사천 완사늪(3월 23일)

관리자
발행일 2024-03-26 조회수 6


2024년 3월 23일(토), 사천 완사늪으로 자연의벗 답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코스>
09:00 : 여수시청 출발
10:00 : 곤양시장/ 윤병열 님 만남
10:10 : 석문마을, 곤양천, 광포만 갯벌
12:00 : 점심(영래밀면)
13:00 : 완사습지, 옥녀봉
15:40 : 사천출발
16:40 : 여수시청도착





*답사 후기는 최경희 회원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10시 경 사천 석문마을에 도착하여
오늘 답사를 안내해 주실
사천환경운동연합 회원이신
윤병열님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머지않아 이 연밭에도
연꽃이 필거고ᆢ
 

주변엔 작은 꽃들과

진달래가 반겨줍니다

멋진 뷰가 인상적인 집을 구경하고ᆢ
 

새들의 천국인 곤양천으로 이동~

휴대폰의 한계를 느끼며
망원경으로 새들의 움직임을 관찰~
 

유해종으로 지정되었다는
민물가마우지도 보이고ᆢ
유해종으로 등록된 것은 누구의 잘못인지ᆢ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곤양천은
생물다양성이 좋아
갯잔디, 갯개미취, 흰발농게, 기수갈고둥 등
희귀한 생물도 많습니다
 

조류전문가 윤병열님의 해박하고 재미있는 설명이 쭈욱 이어집니다~
 


여긴 광포만~
 

약간의 쓴 맛이 나는 황새냉이가 지천이고ᆢ
 
[caption id="attachment_54102" align="alignnone" width="600"] 수달씨와 수달~[/caption]
 

이런 멋진 풍경은 덤~
 

광포만은
멸종위기종이 많아 2008년부터
매립반대운동을 벌여
드디어 작년 10월에 300여 만평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밀면, 육전, 막걸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완사늪으로 출발!
 



아는 만큼 보이니까 일단 안내판을 숙지하고ᆢ
 


완사늪엔 버드나무, 왕버들, 선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도 열강과 열공은 쭈욱~
완사늪은 1981년 대홍수 후 만들어진 남강댐 완공 후 생긴 내륙 습지 중 하나로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연둣빛으로 물들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난코스 옥녀봉으로~
(그래봤자 5분 ㅎ)
 


옥녀 생각 중~ ㅋ
 

정자에서 내려다 본 덕천강~
지리산 천왕봉 물줄기가 여기까지ᆢ
 

도토리야,튼튼하게 자라서
큰 상수리나무가 되어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곤충 아파트 분양 중~

뭘까요?

생강냄새가 난다는 생강나무래요~
 

누구의 발자국??


 
3월 답사는
새와 버드나무..
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 속에
새들의 자유혼과
버드나무의 유연함에 대해 생각하며
느릿느릿,
여유롭게 즐겼던 답사였습니다~^^
16시 40분 경 여수시청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참가자 후기: 김영원>
사천환경운동연합 회원분께서 광포만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를 지키기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일들, 갯벌을 바라보며 갯게, 흰발농게, 대추귀고동, 검은머리갈매기,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노랑부리 백로, 재두루미 등이 서식하고, 염생식물인 갯잔디 군락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안내와 설명해주시고, 맛집에서 밀면과 토속 막걸리 한 잔에 흥을 더하여 완사 늪지로 이동 그곳은 버드나무 군락지가 봄햇살과 어우러져 약간 몽환기분이들더군요. 걸으면서이름 모를 야생화, 나무 등을 숲해설사 선생님들께서 이야기해주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차 운행중에 조수석에서 개그코드가 안 맞아 괴로워했던 유진수달 그러나 편안하게, 센스있게 어시스트해서 무사히 일정을 마쳤습니다.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