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월) 서시장 하나로침구 앞 충무교 다리
오후 5시 30분 풍물단과 함께 서시장 돌며 지신밟기
오후 6시 기념식 : 활동 영상소개, 2006 아살자 선언
전통시장 시민 설문조사, 여수 10대사건 시민투표, 아살자 자료집 발간
아ㆍ살ㆍ자 운동(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과 시민자치 실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해온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상임대표 한창진, 공동대표 권혁세 이상율 김향)의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은 12월 12일(월) 오후 5시 30분 길놀이(풍물단과 함께 서시장돌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충무교 다리(하나로 침구 앞 - 현대건강원)에서 오후 6시 부터 국민의례, 축하 떡 자르기, 상임공동대표의 기념사, 단체활동 영상소개, 내빈소개, 아살자 상 시상, 감사패 시상, 우수회원 시장, 2006년 아ㆍ살ㆍ자 선언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여수시민협은 “유통 시장의 전면개방 이후 지역 전통시장이 잇따른 대형마트의 개장과 소비자들의 구매형태 변화 등으로 인해 침체현상을 빚고 있다”며 “고향 어머니 같은 전통시장을 되살리려는 마음으로 오랜 전통, 규모를 갖고 있는 서시장에서 창립행사를 연다”고 설명했다.
창립 기념식에서 발표할 2006년 아․살․자 선언은 여수시민협에서 내년에 지향할 시민운동의 방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다 성숙한 시민자치 의식으로 도시 이미지를 세워 시민 중심 자치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내용이다.
2006년 아․살․자 선언의 실천 내용은 ▲도시 이미지 새롭게 만들기(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시민 나무심기 운동,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녹색교통 체계 구축) ▲도시의 가치를 찾는데 힘쓰기(시민참여 중심 해양문화 관광 프로그램 찾기, 바다와 어울리는 생태도시 조성) ▲성숙된 시민의식 가꾸기(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미래 지향적인 삶 키우기(여수의 비전을 꾸리는 토론 활성화)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다지기(먼저 칭찬하고,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며 인정이 살아있는 따스한 도시 만들기) 등이다.
기념식에서는 이영완 대표(엘지테크 대표)와 김복남 대표(보부상사)가 시민자치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정채열 인터넷문화사업단장과 오문수 실행위원(정보나눔 시민모임)이 단체 활동에 힘써 우수 회원패를 받는다.
기념식에서는 또 연간 활동을 기록한 ‘2005 아살자 자료집’ 발간을 소개하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여수 10대 사건 시민 투표’와 ‘전통시장 시민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수시민협은 “그동안 시민운동 단체의 발전을 위해 참여와 후원, 따뜻한 질책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한다”며 “시민의 진정한 벗이자 건강한 시민단체로 건강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민협은 시정참여, 녹색교통, 문화관광, 정보나눔 등 4개의 시민모임이 상호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여수의 일은 여수에서 여수사람이 한다’는 참여와 자치의 취지에 따라 지난 1995년 12월 12일 창립된 순수 여수지역 시민단체이다. 지난 200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으며 2003년 11월 자치운동 네트워크인 ‘참여자치 지역운동연대’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올해 시티파크 리조트 반대 및 생명벨트 지키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시민토론회 개최 등), 싱가폴 시민자치 조사단 활동, 맑고 푸른여수 만들기를 위한 시민 나무심기운동,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시민토론회 및 서시장 방문의 날) 등을 추진했다.
창립 이후 계속 사업은 의회 모니터 의정지기단 활동,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문화 조사 활동, 52회 까지 정책대안 찾기 시민토론회, 월 1회 문화관광답사, 월 1회 시민자치 강좌, 참여와 자치 여수시대 발행, 연간 활동기록 아살자 자료집 발행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