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골프장 사용 농약 소방차 8대분 넘어

관리자
발행일 2005-09-16 조회수 10

올 상반기 골프장 사용 농약 소방차 8대분 넘어
에딘버러 등 고독성 농약 사용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올해 상반기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의 양이 소방차(물탱크차.10t) 8대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205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사용된 농약은 199개 품목 84.5t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용된 농약의 품목은 지난해 144개에 비해 55개가 증가했으나 사용량은 지난해 87.7t에 비해 3.6%(3.2t)가 줄었다.
    단위 면적(㏊)당 농약을 많이 사용한 골프장은 포천 일동레이크(33.67㎏), 북제주 크라운퍼블릭(19.86㎏), 양주 송추(19.81㎏) 등이었으며 용인 남부(0.04㎏),  진천 중앙(0.11㎏), 청원 떼제베(0.15㎏) 등은 소량 사용 골프장으로 꼽혔다.
    금산 에딘버러, 여주 렉스필드퍼블릭, 용인 태광 등은 당국의 승인없이 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처분키로 했다.
    또한 골프장의 토양과 잔디에서 농약 잔류량이 검출된 골프장은 78곳으로  지난해 49곳보다 29곳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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