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꽃 그리고 목화다래 .....

관리자
발행일 2005-08-21 조회수 29




과꽃 ...일요일 오후라 조금은 느긋하게 꽃밭을 손질 했습니다.
뭐 그런다고 워낙 어수선하게 생긴 곳이라 표도 나지 않지만 어째든 정성을 다해 김도메고  속아주기도 하고, 뭐 그런 정도 합니다.
꽃밭에 정말 예쁜꽃이 피었습니다.  예전에 내가 뿌렷던 꽃씨가 싹을 틔우고 자라서  꽃이 피었는데..솔직히 이름이 생각나질않아 사진만 찍고 이름은 누군가에게 물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희 집앞이 사람들의 왕래가 조금 있잖아요)
정말 수더분하게 생긴 젊은 아주머니 한분이 어린 딸아이와 함께 지나다가
"어머 과꽃이 피었네"
하시면서 한참을 보고 서 계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저는 왠지 으쓱하고 기분이 상쾌해 지데요,(이 기분 도로가에 꽃밭 가꾸어 보지 않은 분은 못 느낍니다,이대목에서... 제안 하나 ...회원 여러분 집안에서만 꽃 키우지말구요 대문 밖에  조그마한 화단 하나씩 만드세요 ,저의 이런 기분을 나누어 드릴께요),
그 아주머니는 (암튼 제생각에 )무지 기분좋게 저희 집앞을 지나가시고..
저는 바로 하나 배웠죠..
아 그러구나 저게 과꽃이구나 ,
그 과꽃과 목화 다래를 함께 올립니다 (목화꽃이 지고 이제 열매가 크는데 그 열매를 목화 다래하고 한다네요, 그 열매가 정말 달다고 말한 그 몇분들 앞으로 우리집에 올때는 꼭 전화 주시고요 꽃밭 접근은 불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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