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출·폭발·화재사고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성명1쪽)

관리자
발행일 2017-05-30 조회수 19

누출·폭발·화재사고 한화케미칼 규탄성명서(성명1쪽)
2주 연속 사고를 일으킨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 규탄한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22일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이어 또 다시 일주일만인 30일에 누출·폭발·화재사고로 2주 연속 석유화학공장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를 반복한 안전불감증 대표기업 한화케미칼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5월 30일 발표했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오늘 5월 30일 오전 7시 42분쯤 화학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이어 화재에까지 이른 석유화학공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사고를 일으켜 여수시민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고, 전 국민의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22일에도 유독가스 누출사고을 일으켰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11명이 독가스를 흡입해서 구급차로 여천 전남병원과 광주의 전남대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를 발생시켰다.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유독가스 누출사고 당시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시, 전라남도, 여수경찰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실시했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일어날 사고를 막지 못했다.
◯ 특히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용노동부여수지청, 중대산업재해예방센터,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특별안전보건감독을 실시했지만 사고가 반복된 것은 정부기관의 감독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 지난 5월 1일 삼성중공업에서 6명의 사망자와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 이후 정부 안전진단과 작업중지 명령해제 2일 만인 17일 또 다시 화재사고가 난 것과 완전히 닮은꼴로 기업과 정부기관 모두 못된 것만 골라 배웠다고 할만하다.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관계기관들에 한화케미칼여수공장 전체에 대해 안전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제대로 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사고 회사인 한화케미칼 법인과 책임자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 한화케미칼은 반복된 사고로 공포에 떨고 있는 여수시민에 공개사과하고, 정부기관 조사와 별개로 외부인사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건강역학조사와 공정정밀진단 및 근본적 사고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라.  
◯ 여수환경운동연합은 한화케미칼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여수시민사회단체 및 전국환경운동연합과 한화케미칼 근본대책 촉구활동, 환경운동연합이 소속된 국제환경단체 지구의 벗과 함께 한화케미칼 규탄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5월 30일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진옥, 정회선, 정한수, 문태석
※ 문의 :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010-7979-0610, chohi@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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