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1급 발암 화학물질 대기배출 3년 연속 전국1위

관리자
발행일 2015-07-01 조회수 25



LG화학 여수공장, 1급 발암 화학물질 대기배출 3년 연속 전국1위
환경부 2015년 7월1일 2013년 조사결과발표
54,403kg이나 배출해 2위 SK종합화학(울산)의 2.24배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7월 1일 발표한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이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3년 연속 1급 발암 물질을 전국최다 배출한 업체가 된 것으로 확인했다.
〇 환경부의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전국 조사대상 3,435개 업체 중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이 1급 발암물질을 54,403(kg/년)이나 배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SK종합화학주식회사 24,237(kg/년)의 2.24배나 된다.
〇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의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2010년 40,368(kg/년) 이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1급 발암물질 배출량은 54,403(kg/년)으로 대폭 증가해 2013년에는 2010년 대비 3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암연구소 1급 발암물질, 미국환경보호청 A급 발암물질인 염화비닐
LG화학 여수공장, 2013년 전국 59.3% 배출해 2010년보다 50.1% 증가
〇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은 환경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2013년 1급 발암물질인 염화비닐을 51,325(kg/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86,623(kg/년)의 59.3% 배출했고, 역시 1급 발암물질인 1,3-부타디엔도 3,078(kg/년) 배출했다.
〇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의 염화비닐 대기 배출량은 2010년 34,202(kg/년) 이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염화비닐 배출량은 51,325(kg/년)으로 대폭 증가해 2013년에는 2010년 대비 5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〇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염화비닐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로 가장 높은 발암성 등급 1로 분류하며,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염화비닐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로 최고 발암성 등급 A로 분류한다.
〇 염화비닐에 노출되는 경우 간혈관육종 또는 간세포암 등이 직업성 암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장해 등의 급성중독 증상 또는 소견과 간경변, 말단뼈용해, 레이노현상, 피부경화증 등도 업무상 질병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여수시 1급 발암물질 배출 전국 3분의1 넘고, 울산광역시보다도 많아
전라남도는 1급 발암물질 배출 광역지자체 7년 연속 전국 1위 불명예
〇 여수시는 2013년 1급 발암물질 117,756(kg/년)을 대기로 배출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전국 1위이며, 광역지방자치단체 전국 2위 울산광역시 96,665(kg/년)보다도 많아서 전국 배출량 347,291(kg/년)의 3분의 1이 넘는 33.9%나 차지한다.
〇 전라남도는 2013년 1급 발암물질 배출량 전국 1위 광역지방자치단체로 2006년까지 1위였던 울산광역시를 2007년부터 넘어선 이후에 7년 연속 전국 1위 불명예를 지키고 있으며, 2013년 1급 발암물질 122,736(kg/년)을 대기로 배출했다.  
〇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국민이 화학물질 오염수준과 배출원을 파악하여 배출원에 대한 자발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 정부와 기업에 적극적인 환경시정 요구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제도이다.
LG화학 및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1급 발암물질 건강역학조사 시급
환경과 주민건강에 대한 위해성평가 및 발암물질 배출저감 대책 필요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LG화학 및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1급 발암물질 건강역학조사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며, 간암(직업성 암) 등 관련 질병이 나타나는 LG화학 및 협력업체 임직원의 업무상 질병(직업병)을 산업재해로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〇 또한, LG화학 주변지역 환경 및 주민건강에 대한 위해성평가를 실시하고 발암물질 배출로 불안해하는 여수시민들에 공개 사과해야 하며, LG화학 본사를 여수로 이전해 대표이사가 여수(화치)공장에서 근무하면서 대책을 세울 것을 주장한다.
〇 LG화학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의 공정별 배출원 및 배출량을 파악하여 대체물질로 전환하거나 배출공정을 개선하는 등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의 저감을 위한 대책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LG화학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여수시민사회단체 및 전국환경운동연합과 LG화학 본사 및 LG그룹 근본대책 촉구활동,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벗과 LG화학 1급 발암물질 배출저감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7월 1일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진옥, 정회선, 정한수, 문태석
※ 문의 :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010-7979-0610, chohi@kfem.or.kr
※ LG화학 여수공장 사진 : 여수환경연합 홈피 최근주요활동 http://yosu.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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