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주승용 국회의원은 강한 책임을 져야 한다.

관리자
발행일 2010-09-06 조회수 10





민주당과 주승용 국회의원은 강한 책임을 져야 한다.

○ 수사당국은 여수 당직자와 주 의원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
○ 민주당은 수사당국에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여수 당직자의 선거자금 수수에 대해 형사 고발하라.
○ 민주당은 뇌물받은 시의원, 도의원을 즉각 제명 및 출당을 실시하고, 지역의 부패 정치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
○ 주 의원은 여수 당직자의 선거자금 수수와 자신의 연루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 고, 지역의 부패정치에 대해 책임을 져라.


  
연일 터져 나오는 오현섭 前시장의 뇌물 비리로 여수지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오 전 시장이 선거자금으로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인 주승용 의원측에 6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가 알려지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여수시 야간경관조명사업으로 촉발된 이번 뇌물 비리사건은 고위공무원 및 전직 시장 구속, 일부 시의원 및 도의원의 뇌물 확인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 연루의혹 논란까지 일고 있다.
  
언론보도 후 주승용 의원은 4일 회견에서 “여수시장 선거 기간중 2회에 걸쳐 오전 시장으로부터 민주당 지역위 고문을 거쳐 사무국장에게 모두 6천만원이 전달된 것을 확인했지만, 본인과는 무관한 돈”이라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주 의원 스스로 여수의 현 상황에 대해 강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지역이 뇌물수수 사건으로 시끄러운데, 주의원 자신이 관할하는 지역위원회 당직자가 6천만원을 받은 것을 지난달말에야 알았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오 전시장의 불법적인 뇌물비리사건에 민주당 일부 시.도의원 뿐만 아니라, 지역위원회 당직자까지 선거자금을 받은 것에 대해 시민들의 실망감이 엄청나기에 민주당과 주 의원은 강한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현행 선거제도는 정당의 책임정치 하에 시장과 기초의원, 광역의원의 공천제도를 인정하고 있기에 민주당은 지역의 부패정치에 대해 책임이 적지 않다.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오현섭 전 시장은 대형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민심을 거부하고 민주당 시장 후보로 공천됐고, 더욱이 뇌물수수 의혹이 나돌던 일부 시의원도 공천되어 후유증을 빚고 있다.
  
뇌물 비리사건으로 지역과 시민들의 자긍심은 크게 훼손됐다. 민주당이 공천했던 일부 시의원, 도의원의 뇌물수수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범대책위에서 촉구해온 제명과 출당 등 후속조치를 않은 것은 그들을 방조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이 새로운 개혁정당으로 거듭나려면 뇌물 비리사건으로 점철된 자기 살을 잘라내는 반성과 함께 제도 개혁과 인적 혁신을 하루빨리 여수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 우리의 주장 >

1.수사당국은 여수 당직자와 주승용 의원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

2.민주당은 수사당국에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여수 당직자의 선거자금 수수에 대해 적극적인 형사 고발을 해야 한다.

3.민주당은 뇌물받은 정치인(시의원, 도의원)에 대해 즉각 제명 및 출당 조치를 실 시하고 지역의 부패정치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4.주승용의원은 여수 당직자의 선거자금 수수와 자신의 연루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지역의 부패정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범대책위는 앞으로 비리 정치인 사퇴 시민서명운동, 시의회 앞 일인시위(오전8시-9시), 촛불 문화제(매주 목 저녁8시) 등 지속적인 활동을 갖고 비리 척결과 지역정치 개혁에 주력할 것이다.

2010년 9월 6일
여수지역 정치개혁 및 비리척결 범시민대책위원회

○민주노동당여수시위원회 ○진보신당여수시당원협의회 ○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여수진보연대(여수사랑청년회, 민예총여수지부, 여수산단민주노동자회, 여수장애인부모회,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성폭력상담소
○희망자치세상 ○여수YMCA ○전국공무원노조여수시지부 ○여수YWCA.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