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공원 등 문제시된 예산안 통과는 여수시의회 책임과 역할을 포기한 것!

관리자
발행일 2010-12-16 조회수 8



문제시된 예산안 통과는 여수시의회 책임과 역할을 포기한 것!
- 도심녹지 훼손- 통합청사 조성 의도있는 예산안 통과에 몰두한
여수시(집행부)와 일부 의원에게 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

뜻있는 시민단체들의 사업철회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학동 용기공원(시청옆산 : 도심녹지)에 주차장을 만드는 예산안(48억원 : 토목공사, 시설비)이 원안대로 의결돼 개탄스럽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0일(월) 오후 제129회 정례회 7차 본회의에서 2011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뜨거웠던 용기공원 주차장 예산안에 대해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에 붙여 집행부안을 가결시켰다.
여수연대회의는 그동안 용기공원 주차장 예산안에 대해 “도심 녹지대 훼손, 자치단체들의 도심 녹지공간 확대정책에 역행, 사업효과 불투명과 예산낭비 가능성, 박람회 이후 통합청사 조성추진 우려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의견서 제출, 성명서 발표, 일인시위를 통해 예산안 전액삭감을 주장해 왔다.
일부 비리정치인들이 사퇴하지 않고 의정활동을 하는 시점에서 통과된 이번 예산안은 여수시의회가 대의기관의 책임과 견제 역할을 포기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울러 여수시(집행부)는 또 다른 행태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이자 주민갈등, 재정파탄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통합청사 조성 의도를 드러내고 말았다.
특히 여수시의회는 지역사회를 끊임없는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갈 통합청사 조성에 대해 시민적 합의없이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고,  대책과 대안이 부족한 상태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은 향후 큰 부작용과 후유증을 안겨 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녹지공원의 주차장 설치에 따른 법규 위반 등을 검토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예산안 통과에 몰두했던 여수시(집행부)와 일부 시의원들에 강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0년 12월 23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시민협, 여수YMCA, 여수YWCA,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초등/중등/사립),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사랑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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