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60주기 학술행사 안내

관리자
발행일 2010-09-27 조회수 5

故손양원 목사 60주기 기념 학술행사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 총살된 고(故) 손양원(1902-1950) 목사의 60주기를 기념하는 학술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에서 개최된다.
   산돌(손양원 목사의 호)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정주채)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김흥수)가 주관하는 이번 '손양원 목사 순교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손 목사의 신사참배 거부활동과 선교, 생애를 되짚어보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8일 학술행사 이후에는 양재동 밀알학교 아트리움에서 기념 예배도 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손 목사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한센병 환자 복지시설인 전남 여수 애양원의 교회에 부임해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1942년 투옥되기도 했고 1948년 여순사건 때는 자신의 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공산당원을 양아들로 삼는 사랑을 실천했으며 1950년 9월에는 한센병 환자들과 교회를 지키다 공산군에 목숨을 잃었다.
   주최측은 "손 목사의 삶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학문적으로 접근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그의 신앙과 생애가 오늘날 한국교회에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02-222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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