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초를 공립화?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관리자
발행일 2010-10-28 조회수 9

전남일보)"여수 여도초 공립으로 전환을"
산단 입주업체 종사자 자녀로 입학제한
일반 학생들 10㎞ 떨어진 곳 통학 불편
입력시간 : 2010. 10.28. 00:00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자체 기금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여수시 여도초등학교가 일반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해 장거리 통학 불편을 겪고 있어 공립초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여수지역은 고교평준화 시행 이후 인문계고 부족으로 우수학생들의 유출과 실업계고 진학이 늘어나자 산단에 자율형사립고(자율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도초교는 산단입주업체들이 기금을 출자해 설립한 사립초교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주업체 종사자의 자녀들이며, 일반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여도초교 인근에 사는 학생들은 공립학교를 찾아 10㎞이상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산단 인근의 봉계동과 주삼동 주민들은 사립학교인 여도초교가 오히려 공립초교 설립을 가로막고 있다며 공립화를 요구하고 있다.
봉계동 한 주민들은 "봉계ㆍ주삼 일원의 아파트 세대수가 3000세대가 넘는 데도 여도초 때문에 공립학교가 들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명의 학생이 10㎞ 넘는 여천초교까지 임대버스로 통학하고 있다"며 "인근 학생들을 수용할 공립학교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같은 여도초교의 공립화 논의는 전남도교육청과 여수시, 지역교육 관계기관 등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공립화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산단의 GS 칼텍스와 LG 화학, 한화, 대림산업, NCC, 호남석유화학 등 7개 출연회사는 지난해 여도학원 공립화를 위해 '학교운영 방향 개선 전담팀'을 구성했다.
여도초교는 여수산단내 기업들이 연간 30억원 가량을 출연해 만든 학교법인(여도학원)으로 지난 81년 개교했다.
고교평준화 시행 이후 여수지역은 인문계고의 부족으로 매년 우수학생들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데다 매년 200여 명이 실업계고로 진학해 지역민들은 산단 지역에 자율고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소 전상준 소장은 "여수지역 고교 진학시 외지로 빠져 나가는 학생이 200명을 넘어 매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여수시와 교육관계기관이 적극 나서 여도초교를 공립으로 전환하는 한편 산단내 자율고를 설립ㆍ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수=곽재영 기자 jykwak@jnilbo.com


→ 막연한 이유로 무조건식으로의 여도초를 공립화 시킨다는 것은 비현실적일뿐만 아니라 있어서도 안된다.
동문들의 반발뿐만 아니라 여도초를 공립화 시킨다해서 이득이 될수 있고 해도 될수 있는데 막연히 통합거리가 멀다는 이유만으로 공립화 시킨다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있는 문제가 아닐련지?
가칭:둔덕초 신설시 여도초와 같이 있는것도 상관없지 않겠는가? 시전와 둔덕초간의 거리는 5백미터밖에 안되는 거리를 감안하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는지?
막연한 공립화보다는 상생방안을 통해 여도초가 사립이여도 일반자녀들의 학교입학을 대폭 개방할 필요는 있을만큼 시에서 최대한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 시에서도 그에대한 책임은 자유롭지 못할수도 있는 것이다.
차라리 광주의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는 살레시오학교처럼 여수의 여도학교도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심지어 4년제 못하더라도 전문대학까지있는 학교로 만들고 여도학원의 출연회사의 범위도 여수산단에서 벗어나 화양.오천산단(향후 율촌산단 자녀들 포함)의 자녀들도 학교통학을 할수 있는등 문호를 대폭 확대를 할 필요도 있다.
상생방안이 안되면 아예 둔덕초를 신설하되 산단측에서 일부분 지원하여 상생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것으로 보며 여수지역의 모든분들의 머리를 맞대며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여도학원이 전문대학까지 있는 학원으로 거듭날수 있는 것이지 막연한 여도초의 공립화는 오히려 부작용이 있는만큼 신중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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