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동아일보 "태풍피해 주민 줄소송 예고"기사를 읽고

관리자
발행일 2003-09-18 조회수 15



안녕하세요,
저는 여수시 교동에서 음식업을 하는 시민입니다.
저희 매장은 지하에 주방에 있고 좌석이 일층에 있는데 작년 태풍 루사로 인해
지하 일부가 침수되었으며 올해 태풍 매미로 인해 지하 전체가 침수되었고
일층 일부도 침수되었습니다.  이제 재기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시내상권의 수많은 상인들도 저와 마찬가지 심정이리라 믿습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침수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고하고 태풍 루사 이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커녕 역류되었던 하수도조차 점검하지 않은 걸로 압니다.  아무리 삼십몇년만에 일어난 천재라고 하지만 아무런 문제해결이나 관리조차 없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보며 인재일수 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오늘 동아일보 기사중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에서 여수와 동일하게 바닷물
역류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손실이 생긴 수해현장을 조사하면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저희 여수환경운동연합에서는 이와관련하여 어떤 조치가 있나 궁금합니다.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도 귀단체에서 수해민의 고통을 함께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하나가 아닌 둘, 내가 아닌 우리가 힘을 합한다면 재산상의 피해를 차선에
두더라도 여수지역 저지대에서 상기문제 재발방지를 함으로서 젊은 상인들이
일터를 잃지않고 재기에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귀단체에 적극적인 동참이 실의에 빠진 저희에게 큰 힘이 되리라 믿으며
회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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