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현장속보]한국에 인권은 있는가(거리서명운동)

관리자
발행일 2007-03-22 조회수 6

2007. 3. 21.(수) 화재참사 39일
현장속보-11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
여수상황실 이광민 공동집행위원장 011-9666-1312, 김민정 언론담당 010-9010-3438
여수시 둔덕동 여수성심병원 합동분향소 內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
<현장속보>
“한국에 인권은 있는가”
여수화재참사 거리서명, 여수시민의 참여와 관심속에 진행중
여수보호소화재참사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여수대책위)에서는 ‘보호소에 갇힌 이주노동자들의 인권현실’을 호소하며 여수화재참사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촛불 거리서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오후 6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여수시 교동5거리에서 진행되는 거리서명에서 많은 여수시민들이 이번 여수보호소화재참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전하셨고, 더불어 여수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여수참사대책위에서는 이러한 여수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를 추모의 공간으로 용도변경 할 것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10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그 자리에, 철창문을 열지않아 결국 대형참사를 불렀던 그 자리, 그 사람들앞에 더 이상 이주노동자들이 구금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촛불거리서명 여수시민들의 목소리
1. 화재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2. 10명의 생명을 앗아간 철창으로 막힌 현재의 외국인보호소는 사라져야 합니다.
3. 이미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는 미등록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손광○ -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임정○ - 문을 열어주세요
박선○ - 한국인이라는게 죄송하고 수치스럽습니다.
주지○ - 정부는 똑바로 해라!
장대○ -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 합니다.
고은○ - 출입국 보호소를 폐쇄하라
김지○ - 꼭 해결되어야 합니다
강훈○ - 진상조사를 촉구합니다.
이강○ - 다음생에 꼭 다시 태어나세요
김민○ -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김은○ - 외국인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합니다.
김희○ -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김준○ - 너무해요
김은○ - 단속추방중단! 보호소폐쇄!
강자○ - 빨리 보상해주세요
박지○ - 꼭 해결해 주세요
이성○ - 한국인이라는게 실망스럽습니다.
천명○ - 한국에 인권은 있는가
정손○ - 자유를 주세요
이미○ - 비참합니다
김대○ - 투쟁!
김병○ - 이주노동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정은○ -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해주세요.
오혜○ - 책임을 져라!
곽은○ - 힘내세요
박수○ - 꼭 보장해주세요
김태○ - 진상규명! 제도개선! 유족들의 한을 풀자
이광○ - 노무현정부 규탄!
정다○ - 슬퍼요
이성○ - 강제단속 중단하라!
오정○ - 제도를 제발 바꿔주세요.
※3월 20일 현재, 1,422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참여해주시는 여수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수참사대책위 향후일정>
▶여수화재참사 진상규명촉구 1인시위
  - 일시 : 매일 오후 12시-1시
  - 장소 : 여수경찰서 앞
▶여수시민참여 거리서명운동
  - 일시 : 매일 오후 6시 30분-7시 30분
  - 장소 : 여수 교동오거리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