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단체, 유연탄 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관리자
발행일 2011-04-12 조회수 10

여수시민단체, 유연탄 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 기사입력 2011-04-11 18:26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민단체가 여수국가산단 내 들어설 예정인 유연탄 화력발전소의 증설과 공유수면매립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
11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산단 내 호남화력발전소 앞바다를 매립해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증설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광양만과 남해바다의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시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또 "발전소 증설은 과도한 공유수면 매립과 연안의 훼손, 대량의 온배수 배출, 저탄장과 회처리장의 침출수 문제 등으로 이어지게 되며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시의 정책에도 역행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는 한국동서발전의 화력발전소 증설과 공유수면매립계획 철회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의 광양만 공유수면 매립계획 부동의, 여수시와 시의회의 반대의견 표명 등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여수산단내 호남화력발전소 앞 공유수면 62만9000여㎡를 매립해 유연탄 화력발전소 1000메가와트 2기와 저탄장, 회처리장 등을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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