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주차장은 반드시 여수지, 다른곳은 절대 반대~!

관리자
발행일 2010-01-11 조회수 8

(조삼랑 칼럼) “여수박람회 환승주차장을 순천 신대지구로 한다.”고 하는데  


대형은 만성리, 소형은 돌산에 환승주차장... 관광객 체류 용이

여수 세계박람회개최시기가 앞으로 2년도 안 남았다.

그런데 박람회를 구경하러 오는 차량의 주차장을 “순천 신대지구로 검토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1997년부터 여수의 사회간접시설을 조기에 일시적으로 해결하여 보려고 여수에 유치되기를 두 손 모아 고대하였다.

그래서 201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다가 2차 투표까지 가서 중국 상해에 아쉽게 패배하고, 다시 2012년 인정박람회라도 개최해보자고 정부에 건의하여 온 국가 외교채널을 총동원하여, 어렵게 2007년 11월 여수로 확정 되었다.

이렇게 유치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려고 보니,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에서 개최하는 데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먼저 박람회장 진입도로망 확장, 대형 호텔유치와 박람회종사원의 숙소 건설, 특히 박람회를 구경 오는 차량의 주차장 건설 등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도로확장문제는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대형호텔 건설문제도 새로운 대안이 나와 해결이 가능하게 되리라고 하니 안도가 된다.

그러나 하루에 2만 여대 이상이 운집할 대형 주차장 건설 문제가 확정되지 못하여, 당초 4개의 환승주차장을 계획하다가, 다시 “순천 신대 지구에 환승주차장을 건설을 검토 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여수 박람회를 개최하려고 노력한 여수시민의 정성을 짓밟아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신대 지구에다 환승주차장을 건설하여,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면 관광객이 타고 온 차량의 숫자와 동수의 환승차량이 운행하게 되므로, 도로의 혼잡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을 관리 운영하는 체제 또한 어려움은 불을 보듯 확실한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박람회장과 지근거리에 있는 만성리 상촌에서부터 하촌 까지 부지를 박람회장용 대형주차장으로 건설하여, 만성리 바닷가의 도로를 확장하여 자동차 교행이 원활하게 하고, 모노레일을 깔아 박람회장 까지 연결하면 도보로도 갈 수 있게 만들며, 만성리 간이역을 지어 구 철길을 활용하는 수송대책을 세우고, 만성리에서 오동도까지 유람선을 운항하여 동시에 과다한 입장객 출입을 조정하는 방안까지 고려한다면, 주차장에 대한 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확신 한다.

3개월 이용하는 환승주차장 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300억 원으로 만성리 상촌에서부터 하촌 까지 천변의 토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박람회 3개월이 끝나면, 이 부지를 택지로 전환하여, 아파트 단지나 택지 등으로 개발 하면, 지주들에 대한 보상도 해결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을 시켜 준다는 것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일을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맡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의 소지품 관리, 노약자들의 보호까지 담당해야 한다. 박람회장내의 시설, 운영, 관리에도 바쁜데 이러한 운송업무까지 책임지려고 하는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의도가 궁금하다.

일본 아이치 박람회장의 주차장은 정문 바로 앞에 대형 버스 주차장이고 자가용의 주차장은 이보다 원거리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주차장도 대형 버스 주차장은 만성리에 시설하고. 소형 승용차 주차장은 돌산 진모지구 축구장을 활용하게 하면 박람회관광객이 여수에 잠깐이라도 체류하는 시간을 만들 게 될 것이다.

신대지구에 환승주차장을 만든다는 것은, 여수에는 관광객이 체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방안을 우리 여수시에서도 조속히 검토하여 대안으로 제시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수에 관광객이 체류 하는 시간이 없게 되면 여수시민들이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어디 있겠는가?

(여수인터넷뉴스 홈페이지에서......)


→본인도 정부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용서 않겠지만, 시당국과 지역정치인들의 무기력한 태도에도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수 없나?싶다.

환승주차장은 단순 교통시설로 밖에 안보는 사람들이 더 문제일 것이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