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에 댐 건설 즉각 백지화하라.

관리자
발행일 2003-03-07 조회수 9

보길도에 댐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보길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완도군의 어이없는 정책에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보길도를 찾아왔던 관광객들은 파괴되지 않은 섬의 아담한 환경이 좋았기 때문에 보길도를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곤 했다. 그런데 완도군은 그러한 보길도에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 댐을 짓는다고 한다. 그것은 목욕물버리려다 어린아이도 버리려는 정책이다.
전국에 있는 보길도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지역주민들은 댐건설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면, 전국민 서명운동과 환경시민단체와의 연대행동, 전국민이 참여하는 보길도 지키기 운동 등 행동의 수위를 높여 갈것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건설이다 개발이다 했던 곳의 환경은 여지없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또한 보길도 댐건설의 사안은 누가 올바른가가 명확하다. 장기적인 물부족의 대안인 담수화시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발업자들의 배만 채워줄 뿐인 댐건설만을 사업으로 추진하는 완도군의 정책은 명명백백히 잘못된 정책이다.
완도군은 군차원의 사안으로 댐건설을 밀어붙이려 하겠지만, 이제 댐건설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전국의 국민들이 완도군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보길도의 댐건설 사안은 전국민의 여론의 도마위로 오를 예정이라는 점도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보길도에 댐건설 즉각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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