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아 놀자 11차 프로그램을 여수산단, 쓰레기 소각장,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고 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쉽게 가보기 어렵고 특히 공장 안을 들어가 보기는 어려운 여수산단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였습니다.
LG화학 환경팀의 도움으로 LG화학에서는 어떤 제품을 만들고 또 그 제품들은 우리 생활에서 어떤 것들로 만들어지는지 배워보고 공장시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려운 화학 공정들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열심히 이야기해주신 LG화학 환경팀에 감사드립니다.
여수산단 조성으로 사라진 화치마을이 있었던 자리 망향비와 마을 정자나무를 둘러보며 여수산단의 긍정적인 면과 함께 환경문제 등 부정적인 면들도 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을 견학할 때는 아이들이 먼저 코부터 막고 역겨움에 토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쉽게 버리고 남기는 쓰레기와 음식물들인데 우리들 눈앞에서만 사라지면 다 끝난 것인 줄 알았지만 그것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고 또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춥고 놀이나 체험이 아닌 냄새도 심하고 딱딱한 주제여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지는 않았지만 역겨운 냄새와 삭막한 공장 설비들의 모습도 아이들의 생각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