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기행] 소리도 함께 가실분들 모집합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5-07-01 조회수 17



<소리도 생태기행 함께 가실 분을 모집합니다.>
일시 : 7월 10일
장소 : 남면 소리도(덕포, 역포, 등대 등
참가비 : 1인 1만원(1명 추가시 5천원)
준비물 : 간편한 복장과 물놀이를 위한 여벌의 옷 등
프로그램 :
05시 40분 여수환경연합 사무실 집결
05시 50분 사무실 출발
06시 10분 중앙동 물량장 도착 승선
06시 20분 출항
08시 20분 연도 역포 도착
08시 40분 필봉산 등반
10시 30분 소리도 등대 도착, 산책 휴식
12시 00분 점심식사
13시 00분 하산
14시 00분 덕포 도착, 씨프린스 사고 현장 답사, 물놀이 등
16시 00분 덕포항으로
16시 20분 덕포항 도착, 승선
18시 30분 여수항 도착, 해산
*. 배편이 많지않아 출발이 빠릅니다.
감안 하시고 신청하여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가보기는 어려운 아름다운 섬입니다.
*. 비가 와도 갑니다.
주위보가 내려 배가 뜨지 않는 이상 무조건 갑니다.
소수 정예라도 좋으니 가실 분들 신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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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가. 마을 개관
연도마을은 면소재지로부터 약 15㎞ 지점에 위치하고, 마을 북쪽으로 역포마을과 인접하고 있으며 삼면은 바다와 접하고 있다. 마을 남쪽에 필봉산이 서남으로 뻗어 있고 해안은 대부분 단애를 이루어 오랜 풍화작용으로 기암절벽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연도마을은 언제부터 이 마을에 사람이 살게 되었는지 그 역사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구전해 오는 바로는 삼국시대에 유배지에서 탈출한 사람이 띄배를 타고 이 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망망대해에 떠다니다가 큰 섬을 발견하였으나 사방이 절벽이라 상륙할 수가 없었는데 현재의 연도목에 뻘뚝나무보리수) 등 잡목이 우거진 사이로 만조시에는 바닷물이 들어갔다가 간조시에 빠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바가지를 바다에 띄우고, 그 바가지를 따라 들어가서 지금의 연도만을 발견하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에 이섬에는 노루, 사슴 등이 떼를 지어서 살고 있었는데 바닷가에까지 내려와 뛰놀고 있었다 한다. 서기 1490년경 경남 남해에서 살고 있던 진주하씨 수익이 이주해 오고 이어서 같은 남해에서 경주정씨, 전주이씨가 이주해 오게 되었다 한다. 서기 1670년경 화양면 세포에서 살던 경주김씨 한인, 한난 형제가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였고, 그후 고흥에서 밀양손씨, 밀양박씨가 여수 경도에서 나주임씨가 이주해 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유래는 섬 모양이 솔개 같이 생겼다 하여 “소리도”로 불러오다가 조선왕조 태조 5년 순천부에 예속되었을 때 솔개 연자를 써서 연도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이 지역 주민들은 통칭 “소리도”라고 부르고 있다.
나. 신석기 시대의 유적
연도의 유적현상은 여천군 남면 연도리 전 1717번지로 연도리 선착장 맞은편의 바닷가에 인접하고 있으며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유적의 남쪽은증봉의 말단부인 낮은 구원의 끝 부분으로 유적보다 1m정도 낮게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유적이 방파제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이 진 곳은 석축을 쌓아 패각의 퇴적상황을 살필 수 없다. 북쪽으로는 해안선과 맞닿아 있는데 자갈과 모래가 약간 퇴적되어 있으나 깊숙하게 이루어진 만은 매우 얕다. 서쪽은 증봉의 말단부인 낮은 야산으로 이어지는데 그곳에서는 패각이 보이지 않는다. 동쪽부분은 방파제를 쌓아 논으로 경작되고 있는데 유적과 논 사이에는 실개천이 있어 겨울철에도 물이 흐르고 있다. 유적의 전반적인 상황은 논을 만들면서 많이 파괴되었다. 패각은 잘게 부서져 있으며 신석기시대 토기편과 함께 비교적 늦은 시기로 추정되는 원삼국시대 토기편 및 회청색경질 토기편도 보이고 있다.
다. 연도 등대
남면 연도리 203-23(N 34°24.6′E 127°43.1′)에 위치한 소리도 항로 표지 관리소는 1910년 10월, 대한제국 세관 공무부 체신국 소리도 등대에서 출발하여 1988년 8월 여수지방 해운항만청 소리도 항로 표지 관리소로 명칭이 바뀌었다.  
120V - 1000W의 등명기와 음파 표지기(霧笛 신호기)를 갖추고 있으며 등탑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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