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보전의 날 선포 및 시민여론조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

관리자
발행일 2005-07-22 조회수 6


GS칼텍스 씨프린스호 대형유류오염사고 10년
“매년 7월 23일, 여수시민 해양환경보전의 날로 선포”
생명의 바다,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실천 다짐
시민여론조사 결과도 발표
1. ‘해양 환경보전의 날 선포식’
국내 최대의 해양오염사고로 기록된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을 맞아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사업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와 의회, 기업, 민간이 매년 사고 당일인 7월 23일을 ‘여수시민 해양환경보전의 날’로 선포하고 실천사업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사업위원회는 오는 23일(토) 오후7시 거북공원에서 열리는 ‘해양 환경보전의 날 선포 및 해양 환경보전 시민한마당’에서 “사고해역을 돌아보며 파괴된 생태계의 회복이 얼마나 어렵고, 많은 비용과 노력을 수반하는지 체험했다”며 “자치단체와 의회, 민간, 기업이 해양유류오염 사고의 재발방지와 생태계를 살리고 지키는 일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다.
여수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여수시는 7월 23일을 해양환경보존의 날로 지정하고, 민관합동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등을 밝힌다.
여수시의회는 구항 환경개선 활동과 어촌관광사업을 포함한 실천활동, 해양환경보전 예산지원 활동, 정책개발 활동(해양환경 부문 제도개선, 관련 조례 제정 및 위원회 구성)을 밝힌다.
사고 회사인 GS칼텍스는 환경조정위원회와 합의한 10년간의 해양환경영향조사가 끝나더라도 자체적인 사고해역 모니터링 실시, 생태계 복원 및 결연지원사업, 유조선 하역작업 개선 및 해양오염 예방 활동 등에 나선다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민간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사고해역의 생태계복원을 위한 정책적 제안활동, 시․의회․기업의 해양환경보존 활동에 대한 평가, 시민실천 사업, 해양환경 파괴행위 감시 및 보존활동 계획을 약속한다.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사업위원회는 “해양 생태계의 완벽한 복원은 자연에 대한 진정한 속죄와 화해이며, 사람간의 화해요, 지속가능한 생명평화의 시작”이라며 “우리의 바다를 다시 생명의 바다, 풍요의 바다로 거듭나는데 모두의 실천을 다짐하게 될 것”이라고 ‘해양환경보전의 날 선포’의 의미를 설명했다.
2.  ‘씨프린스호 사고 이후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90% “사고 기억”
가장 큰 피해 : 바다환경 오염 64.7%, 어민 피해 26.1%
사고이후 노력한 기관 : 시민사회단체, 어민수산단체, 자치단체 순
우선 과제 : 정부와 자치단체의 예산투자와 보전 노력, 시민․어민의 해양환경보전 노력 순
여수 시민들은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 사고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고, 사고의 원인으로는 천재보다는 인재로 인한 사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 이후 방제활동의 노력은 극히 미약했고, 사고 이후 대책 수립에는 시민․사회단체가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시민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22일(금요일) 오후 1시30분 여수대 인문사회관 합동강의실에서 열리는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국제심포지움’에서 발표되는 ‘씨프린스호 사고 이후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고에 대한 인지도는 63.5%가 알고 있음, 대체로 안다 26.5%, 모르고 있음 10%로 응답자 90%가 사고를 기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의 원인은 태풍에 떠밀린 천재 33.3%, 기업의 환경안전 불감증으로 인함 30.1%, 뒤늦은 대피와 과실로 인함 28.9% 순이다.
가장 큰 피해는 무엇인가라는 항목에는 바다환경의 오염 64.7%, 어민의 피해 26.1%로 나와 응답자 90.8%가 바다환경 오염으로 인한 어민의 피해가 가장 크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 반면 간접적인 피해 영향인 기업 이미지 훼손(3.6%), 지역 이미지 훼손2.4%), 관광수입 감소(2%)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인식했다.
사고이후 대책수립에 가장 책임있게 노력했던 기관은 시민사회단체(35.3%), 어민수산단체(22.5%), 지방자치단체(11.6%), 사고회사(8.8%), 국가(6.8%), 정치권(2%) 순으로, 사고 회사와 중앙/지방정부 및 정치권 보다는 민간단체들의 노력이 컸다는 평가를 했다.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우선 과제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예산투자와 보전 노력’ 33.7%, ‘시민․어민 스스로의 해양환경보전 노력’ 23.3%, ‘기업의 적극적인 보전활동과 지원 노력’ 18.1%, ‘민간환경단체의 시민감시체계 수립’ 16.1%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응답자 39.4%가 시민․어민의 자생적 해양환경보전 노력과 감시체계 수립에 더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7월 8일 여수시민 20세 이상 성인 49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에 의해 이루어졌고 표집 오차는 ±2.16%, 신뢰도는 95%이다.
※ 참조 : 여수환경연합 홈페이지 환경자료실에 있습니다 - http: yosu.kfem.or.kr
※ 해양환경보존의 날 선포문 전문
※ 씨프린스호 사고 이후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여론조사결과
※ 씨 프린스 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 국제 심포지움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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