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가와 이목의 해질녘

관리자
발행일 2006-11-20 조회수 29



숲아카데미 해양생태강의를 받으며 해가 넘어가는 시간에 바삐 벌가와 이목을 둘러보았답니다.
하나는 벌가의 포구를 담았습니다.
벌가는 벌구마을과 가정리의 앞 글자를 따서 부르는 이름으로 이영산 끝에 포근히 안긴 포구이며, 앞 바다에 조발도, 둔병도, 적금도가 바라보인답니다.
더블어 장수에서 벌가에 이르는 언덕도로에서는 고흥팔영산이 아름답게 조망된 답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살짝 보이는 섬이 조발도, 그 뒤가 둔병도입니다.
우리집 박영미의 형부에 고향이랍니다.
둘은 이목에 모습입니다.
이목은  난중일기에서 1592년 2월 19일 이순신 장군이 호동에서 종일 꽃구경을 하며 놀다가 이곳에서 배를 타고 고흥으로 건너갔다고 기록되어 있는 포구랍니다.
서촌에서 고개를 막 넘으면서 장수를 외면하고 이목으로 향하면, 골짜기 다락논과 어우러진석양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답니다.    
* 조환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4 12:42)
* 여수환경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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