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벗] 2023년 6월 답사- 통영 미륵산(6월17일)

관리자
발행일 2023-06-19 조회수 103
자연의벗답사





2023년 6월 17일 (토),  통영 미륵산으로 자연의벗 답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코스>
- 여수시청 출발(오전 8시)- 용화사광장 -도솔암-미륵치-미륵산정상-띠밭등-용화사광장-중앙시장(점심) - 고성 연꽃공원 - 여수도착(17시 40분)



용화사 광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산행 지팡이를 자유롭게 쓰고 반납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지팡이에  '관세음보살'이라 써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은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해 주는 보살 이름이라는데 ...  고통 구제라... 산행 지팡이에  어울리네요 :)

[caption id="attachment_52264" align="alignnone" width="226"] 산행 지팡이 빌려주는 곳[/caption]
용화사광장에서 도솔암가는 길에 짧은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도솔암에서 들려오는 불경 읊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걸어갑니다.
휴식 할 수 있는 데크 테이블이 있어서 한숨 돌리고 간식 나눔도 했습니다.


관세음보살 지팡이와 함께 포즈~



가는 길은 더위를 가려주는 숲 길이지만 중간 중간 트인 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있습니다.
먼저 쉬고 있던 어느 등산객 왈  "아래 내려다 보면 여시가 와서 데려갑니다"  ㅋㅋㅋ... 그 여시가 홀리듯 데려가는 곳은 아마 저 세상이겠죠...
산행길 즐거움은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한다는 것인데 신비로운 조화 덕분에 안구정화 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52274" align="alignnone" width="265"] 양치식물의 조화, 구실살이+고사리[/caption]
[caption id="attachment_52275" align="alignnone" width="258"]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caption]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미륵산 정상(해발 461m)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을 360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온 사람들도 있어서  붐비는 편이었습니다. 미륵산 정상 인증샷 찍고 바로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도 편백나무와 숲 길 입니다.  산새 소리 배경 삼아 오솔길 산책하는 기분으로 느긋하고 한가롭게 걸어내려 갔습니다.
용화사광장 출발해서 미륵산 정상 갔다가 내려오는 데  넉넉히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점심 먹으러 중앙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중앙시장에 있는 식당 가서 멍게 비빔밤 주문했는데 거의 한 시간 기다려 나왔다는...
가는 날이 그야말로 통영 장날이라 주문이 많았는지...
점심 먹고 여수 돌아오는 길에 고성 연꽃공원 들렀습니다.  연꽃 피는 시기는 아니지만 수련, 올챙이, 개구리, 청개구리, 우렁 등 자연 학습장 온 듯 물살이 구경 하고 왔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52288" align="alignnone" width="394"] 고성 연꽃공원[/caption]
   
'걷다줍다' 위해 쓰레기 봉투 챙겨 갔는데 버려진 쓰레기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산행 길이 깨끗해서 꺼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통영 미륵산이 최근 가본 산행 길 중 가장 좋았다고 평한 사람도 있었고  산행 길이 많이 힘들지 않고, 모자나 선글라스가 필요 없는 계속 숲 길이라 좋았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7월 자연의 벗에서 또 만나겠습니다.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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