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항 대체시설문제 미덕지근형 해결은 안된다~!

관리자
발행일 2009-01-13 조회수 14

신문기사)'100년 전통' 여수무역항 사라지나
세계박람회로 관광ㆍ레저항 기능 변경
선박 접안 불가능…지역경제 큰 파장
주민 "신북방파제에 대체항만 조성을"
입력시간 : 2009. 01.13. 00:00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신항 일대. 사진 중앙이 박람회로 사용될 여수 신항이고 아래쪽 점선 주변이 주민들이 대체항만부지로 요구하는 신 북방파제 지역이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100년 전통의 여수 무역항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여수시의회와 주민 등이 여수 무역항의 기능을 대신할 항만시설을 엑스포가 열리는 신항 북쪽에 새로 축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박람회조직위가 뚜렷한 입장 표명을 않고 있는데다 조성 사업비마저 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12일 여수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신항의 모든 접안시설이 박람회 주전시장으로 편입됨에 따라 해양경찰 전용부두와 군용ㆍ관용선 부두, 외항선 지원 선박 사용부두 등 여수 신항이 갖고 있던 기존의 무역항 기능이 완전 폐쇄될 예정이다. 하지만 박람회 기본계획이 확정된 현재까지도 마땅한 대체 접안시설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신항의 무역항 기능 유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0여 년 전인 지난 1911년 여수세관이 문을 열면서 무역항으로 승격된 여수신항은 2.3㎞의 물량장과 2㎞의 방파제에 3곳의 부두와 선유장 1곳을 갖춘 천혜의 항구. 1940년까지 모든 항만시설이 완성돼 무역항 뿐 아니라 광양항 지원항만으로서 여수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현재 신항에는 여수해경 경비함 27척과 육군 경비정 2척, 2012년 이전에 배치될 3600톤급 나로항공우주센터 로켓추적 회수함 2척 등 관공선 56척과 역무선 66척, 소형어선 37척, 화물선 10척 등 모두 200여 척이 넘는 선박이 상시 정박해 있다. 여천산단 등 산업계에 대한 기여도 높아 2007년 한해에 여수항을 입ㆍ출항한 선박이 3만6000여 척에 달한다.
또 선박대리점 19곳과 급유ㆍ항만용역 등 모두 135개에 달하는 업체가 여수 무역항에 입주해 있고 전국항운노조 조합원 237명도 하역인부로 무역항에 기대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하지만 박람회 개최로 여수신항이 무역항 대신 크루즈 등 관광ㆍ레저항으로 기능이 바뀔 경우 일반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해져 지역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또 여수 신항을 전용부두와 기지로 활용해 왔던 각종 관용선의 전용부두마저 사라지게 돼 치안공백도 우려된다.
여수시의회 박람회지원특위 고효주 위원장은 "여수 무역항이 폐쇄될 경우 연간 3만6000여 척의 외항선박에 필요한 통관, 도선, 선용품 조달 등 모든 역무기능이 사라지고 연간 20만명에 이르는 승ㆍ하선자로 인한 1조2000억원의 수입도 중단돼 지역경제를 퇴락으로 이끌 것"이라며 "대체항만은 세계박람회의 직접시설로 국가사업인데다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어떤 박람회 시설보다 대체항만 조성을 정부가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지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여수시의 입장은 현재의 신항 인접지역(신 북방파제)에 대체항만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오천항을 신규 연안항으로 개발해 이전시켜 달라는 것. 반면 시의회에서는 오천항의 경우 항만기본계획이 전혀 없어 아예 검토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지난 2006년 항만시설지역으로 이미 확정, 고시된 신 북방파제에 접안시설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 고효주 의원은 "신 북방파제는 박람회 기본계획의 재생에너지파크로 예정된 준설토 투기장 앞 해상으로 이미 항만시설지역으로 지정돼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즉시 준공이 가능하고 어업권 등 민원발생도 전혀 없는 곳"이라며 "재생에너지파크를 높은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신 북방파제를 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hwany#jnilbo.com
→ 현 정부의 입장이 완강한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여수신항의 무역항기능을 사수 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오천항에는 여수무역항의 배후항으로 개발하고 신월동해안일대에도 항만을 만들어 여수신항에 있는 기능을 분산시키는 것도 검토한다.
언제까지 미덕지근한 해결인가? 오천-신월항이 수심때문에 낮다면 9~13미터로 준설하여 준설토를 율촌산단매립이나 여수항 대체시설 매립, 인공해수욕장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어찌 되었든간에 모두다 정신차려 여수항의 무역항기능을 사수하자~! 일치단결하여 본때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청에서는 여수항 무역항기능유치 TF연구팀을 만들어 여수항으로 물류량을 대폭 확보할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TF연구팀을 민들면 해야 할일.
1. 돌산농공단지 개발과 오천산단 확장 조성을 통한 여수항으로 물류량을 확보한다.
2. 여수.율촌산단~여수항으로 오는 직선교통망 확충.
3. 해군 및 해병대유치(기동전단 유치)
4. 여수항의 광양항 지원항만으로 존속하는데의 종합대책을 세우게 한다.
5. 신월동, 오천동에 연안항을 만들어 여수항의 배후항만으로 만든다.(수심이 낮으면 준설하여서 깊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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