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사례대로 여수도 조속히 CNG택시 개조사업을 강력히 시행.검토를~!

관리자
발행일 2012-03-03 조회수 18

대구시, CNG택시 개조 수십억 지원
폭발 위험 높아 다른 시도는 금지한다는데…
대구시가 타 시도와 달리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택시를 압축천연가스(CNG) 택시로 개조하는 데 예산 지원을 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CNG 택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개조 비용에 비해 경제성이 높지 않다는 반론이 적지 않은 탓이다.
◆CNG 택시 대거 늘어날 듯=대구시는 올 4월부터 시비 18억원을 지원해 LPG택시 750여 대를 CNG 연료 택시로 개조할 방침이다. 대당 개조 비용 480만원 가운데 절반인 240만원을 지원하는 대신, 법인택시 30여 대를 감차한다는 것. 대구 택시 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공급 과잉 상태인 택시 수를 줄이겠다는 의도도 있다.
택시조합과 대구시가 CNG 택시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LPG 연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가 높다는 점 때문. CNG 택시의 경우 연비가 ㎥당 10.2㎞로 ℓ당 6.0㎞인 LPG보다 35%가량 높다는 것. 또 가격도 CNG는 ㎥당 950원으로 ℓ당 853원(유가보조금 197.97원 포함)인 LPG보다 비싸지만 연비를 감안하면 월 평균 36만원(하루 250㎞ 주행 시) 아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CNG 택시는 해마다 늘고 있다. 택시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CNG택시는 2008년 12대에서 2010년 38대로 늘었고, 지난해 말 현재 177대로 3년 만에 15배 가까이 급증했다.
◆충전소 부족, 안전성 논란=그러나 CNG 충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안전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LPG 연료의 압력은 5기압인데 비해 기체상태인 CNG는 250기압으로 50배나 높아 폭발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
실제 2010년 8월 서울 행당동에서 CNG 버스가 폭발해 18명이 다치는 등 2000년부터 10년간 CNG 폭발사고는 전국적으로 6차례나 일어났다. CNG 충전소도 턱없이 부족하다. 대구 CNG 충전소는 13곳이지만 승용차 전용 충전소는 4곳에 불과하다.
차량 품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0년 한국에너지기술원이 대구시내 법인택시업체 2곳의 택시 12대를 CNG 택시로 개조해 내구 평가를 한 결과, 연료탱크 용량의 한계로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소가 부족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는 것. 또 가속 시 울컥거림과 시동 꺼짐 등 차량 품질에 문제가 발생, 개조 비용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타 도시는 CNG 택시 개조를 주저하고 있다. 서울시는 CNG 연료 택시 구조 변경과 관련해 안전관리와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CNG 택시 구조변경을 전면 금지했다. 정부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대전시의 택시 CNG 설치비 지원 요청에 폭발 사고 위험과 충전소 부족, CNG 가격 상승 가능성 등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대구협회 관계자는 "타 지자체가 CNG 택시 도입을 꺼리고 정부도 반대하는데 대구시만 강행하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연료통은 가스안전공사, 장착 후 안전성 검사는 교통안전공단이 맡아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전엔 큰 문제가 없다"며 "택시업계가 워낙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결정한 것이며 부족한 충전소는 택시업체 차고지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여수도 강력하게 시행을 해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며 천연가스 택시 도입을 통해 도시의 친환경화, 서민들의 부담경감등의 계기가 되어 잘나가는 여수 천연가스택시시대를 만들어 나간다면 더 바랄것 없을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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