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유치좌절을 딛고 21세기 해양관광도시 여수

관리자
발행일 2002-12-05 조회수 6

성   명   서  
     세계박람회 유치좌절을 딛고 21세기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맞이하자!
   인류의 꿈과 희망을 바다를 통해 비젼으로 제시하려고 하였던 인류최대의 축제인 2010 세계박람회가 중국 상하이로 결정된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해 임진란 이후 시민과 지역사회가 이렇듯 하나의 목표와 과제를 가지고 혼연일체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2010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작은 항구도시인 여수가 세계강국으로 성장하여 나가는 인구 천만의 상하이시와 대등하게 겨루었던 비결도 바로 32만 여수시민의 유치열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지역 경제계와 문화예술계, 학생과 주부, 여수시의회와 공무원, 언론과 시민단체 등 여수시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박람회 유치를 위한 화합의 힘이 있었기에 여수라는 작은 도시의  조건을 뛰어넘어 세계속에 전라남도 여수의 위대한 힘과 정열을 보였다고 확신합니다.
열악한 도시환경과 국력의 차이를 딛고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여수시민과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활동하였던 모든 이의 노력은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었으며, 이런 아름다운 시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여수의 일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보여왔던 여수시민의 질서와 화합을 바탕으로 바다와 땅을 통한 인류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를 담고 21세기 해양산업과 문화, 관광의 도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여수만들기를 시작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세대때는 이루지 못한 세계박람회가 우리 자녀들인 10대 청소년들이 3,40대 성인이 되었을때는 전세계인의 여수 찬양과 지지를 받으며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해양관광도시 여수만들기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여수"하면 시민의 참여행정과 서로 나누는 생활문화, 교통도덕과 질서가 있는 도시, 청결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외국인들을 내 가족처럼 모시는 친철함,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교통과 시설, 문화적으로 여유롭고 민족적인 문화유산, 친환경적인 산업시설과 노동환경,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모습, 바다와 인간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회실천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서 2010년 이후 세계해양박람회는 여수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어나가야 합니다.
  최근 세계박람회 유치가 실패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중앙정부의 미흡한 역할과 책임은 인정되자만, 여수의 민/관/산/학/언론등 여수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는 진정 아름다운 승자입니다. 향후 전라남도와 중앙정부는 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노력한 여수시민들에 대한 재정및 정책지원을 조속히 실행하여 지역민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어 여수를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범정부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향후 다음세대의 세계해양박람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201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32만 여수시민의 위대한 시민정신이 21세기 세계 제일의 친환경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2002년 12월 4일
               여 수 시 민 사 회 단 체 연 대 회 의
  (여수YMCA,여수환경연합,여수시민협,새시대공단연합, 여수산단민주노동자연합, 여수YWCA, 여수사랑청년회, 전교조초등/중등/사립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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