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토박이님께...

관리자
발행일 2007-01-12 조회수 14



여수 토박이님의 지역 사랑하는 마음에 도시숲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도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개인의 재산권은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 앞서 우선되는 것은 공익적 판단과 공공의 이익입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 공공의이익을 위하여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둔덕동 수문산 지역의 골프장 부지는 개인의 재산이기는 하나 그 개발을 제한하는
보전 녹지였습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공공의 목적으로 개발이 제한된 토지에 대해 개발이 가능한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여수의 보전녹지의 중요성과 그 보전 녹지에 대한  지정 목적이 변하지 않는 현실에서
이는 매우 부당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제 성격의 도시 숲이 개인 재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호 받아야 한다면
우리 여수의 도시숲은 하나도 남아 있질 않을 것입니다.
저는 둔덕동 봉계동 수문산은 우리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보전녹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가 산단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여수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 산단을 둘러싼
보전녹지를 훼손하는 정책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될 것 입니다.
국가 산단이 우리 여수에 존재 하는 한 산단 주변의 보전 녹지는 우리 여수시민
모두를 지켜주는 생명숲이기 때문에 개인의 이익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시
되는 도시 주변의 보전녹지 보호 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수 토박이님
골프장이 그 주변 지역 주민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은
이미 건설된 골프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골프장은 주변지역의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일 뿐 입니다.
여수 토박이님이 정말 주변지역 주민들의 참다운 삶을 걱정 하신다면 꼭 한번
이미 골프장이 건설 된 지역의 주민들을 한번 만나보시고 그 대책을 강구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처럼 선전하는
골프장 사업자의 달콤한 이야기만으로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시다가 막상 허가가 나면
아무런 역할도 못하시게 됩니다.

제가가 만나 본 골프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분명 피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상을 그 피해를 입혔을 것으로로 추정되는 골프장에서 보상 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피해를 당해도 그 피해가 골프장으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주변지역 주민들이 증명하지 못하면 고스란이 그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야 하는 현실입니다.
골프장이 도시 한가운데 건설되면 주변지역의 주민들과 다수의 시민들에게
어떤 득과 실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여수 토박이님
저도 여수에서 나고 자랐고, 우리 아이도 여수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저 또한 여수가 살기좋은 정감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그 사업부지 지하에는 30만 여수 시민의 상수원 도수 터널이 지나가고 있으며,
도심의 하천인 연등천과 쌍봉천의 발원지이며, 산림이 잘 발달된 도시숲 수문산에 누가 뭐라고 해도
엄청난 환경 파괴를 가져 올것이 뻔한 골프장을 짓는 것은
그 사업이 얼마 만큼의 지역 발전을 가져 왔는가 보다 훨씬 큰 잘못으로,
현시대를 여수에서 살았던 여수 토박이님이나 저에게 다가 올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도시 한가운데 골프장을 건설하는 일은 우리들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여수 토박이님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도심 한가운데 그것도
지역 특화 발전 특구라는 특혜를 주면서까지 골프장을 건설 하는 곳은 없습니다.
개인 사업자의 골프장사업을 위해 여수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도시 발전의 걸림돌이 될
도심 한가운데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 정말 지역 발전이 될 수있는 것인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 도시가 미래가치를 가지면서 발전하기위해서는 개발해야 하는곳과
그렇치않은 곳을 분명하게 구별해서 집행하는 도시 계획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여수토박이님
그렇게 마련된 도시계획상의 보전 녹지가 한 개인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파헤쳐지고
그 피해가 여수 시민 모두에게 전가 될것이 뻔한 사업이 도심 한가운데 건설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시민 모두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수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여수시가 주장하는 국가 산단과 지역이 상생하는 발전된
여수를 위해서도 도심 가운데 수문산에  골프장 건설은 반드시 취소되어야 합니다.
여수 토박이님의 지역 사랑하는 마음이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과 함께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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