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이사회

관리자
발행일 2004-09-15 조회수 5

아쉬운 이사회  

같은 곳을 보고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환경연합이사들
뒷풀이로 소주한잔하면서 담소하자는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셀비어여사님에게 더 많았음이
한번 더 좌충우돌하면서 새로운 웃움도, 새로운가치도
나도 함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만 가득
사람은 누구에게나 죽음이 약속되어있건만
자꾸만 어려워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게 고통입니다.
까뮈가 쓴 이방인을 통해서 어머니의 죽음에도 슬퍼하거나
관념적 슬픔에서 탈피하라는 내용을 사숙하였건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사실 부모님의 노환을 수발하는 일은 매우 많은 고통이 뒤 따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딸 소리에게 향하는 나의 마음이
내 어머니도 내가 태어났을 때 똑같았으리라 반추하면서 가치를 부여해봅니다.
말 없이 고통을 감내하는 내 반쪽이 너무 고맙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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