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성을 여수현성(麗水縣成)으로 바꿔야 하는 또 다른 이유?

관리자
발행일 2010-12-26 조회수 6

전국 어느성들은 각 지역의 전통건물이 있으며 옛 지역중심지들도 나름대로 읍성이란 이름을 가지는 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표적으로 낙안읍성, 능주읍성 폐허되었지만 다시 복원에 움직임이 있는 광주읍성과 순천부읍성등등......
여수는 그러나 조선초, 이성계에의해 혁파되어 500년동안 순천부에 있었으니 읍성이라고 불릴수 있는 성은 아예 없고 좌수영성은 좌수영성의 나름대로 역사성이 있으니 여수읍성으로 바꾸기는 그렇다.
그러면 석창성은? 조선초까지 여수현의 대표되는 성으로서 현감이 업무를 보는 관청이 있었을것이고 또한 여러가지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니 여수읍성이라고 해야 하나 조선조시대는 현으로 존치되는 역사가 없으니 너무 어색한 느낌이다.
대안은 현성(縣成)으로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전주는 전주부성으로 불린만큼 관찰사가 있고 호남지역의 전중심지였던 만큼 한때 문화재청이 읍성으로 기재되었다가 전주시의 항의로 부성으로 불리고 있고 보성의 조성면-득량면 일대의 성곽은 조양현성으로 불릴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수의 석창성도 어쩌고보면 여수현성(麗水縣成)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석창성(?~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은 좌수영성(여수군 설치시기 부터 한일합방때까지 기준.1896~1910)보다 오랫동안의 지역중심지였고 또한 3려통합 이후 초기까지 승승장구했고 박람회이후로 다시 일어설 여수로서는 석창성이란 이름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쌍봉지역은 비록 석창부근에 있지 않지만 통합 여수시청소재지였던 것이며 이성계로 인해 여수현이 혁파되어 석창성으로 불렸던 만큼 철원의 태봉국도성도 고려건국때 승자의 편의적으로 궁예도성으로 했었던만큼 여수지역의 상처를 씻는 차원에서 석창성보다 여수현성이란 이름이 낫다는 생각이다.
여수현성? 그나마 어울리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석창성이란 이름은 여수지역민들로서는 가장 치욕적인 이름의 상징인만큼 지금이라도 반드시 바로 잡는 겸 좌수영성과 동시에 복원할 필요성이 높아질것으로 생각된다.
석창성에 여수읍성으로 하자니 역사적인 이유로 어색하고, 그대로 두자니 조선시대 역사적인 치욕의 상징인만큼 그에대한 대안으로 한다면 역시 여수현성으로 바꾸는 것이 대안이지 않겠는가?
석창성은 특정지역을 지칭한 이름의 성곽이지만 여수현성은 여수전체를 대표로 하는 성곽으로서 상징이 더 크다고 볼수 있겠다.
조선시대 대부분 역사를 다른지역에 속했었던 여수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석창성을 여수현성으로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이라 지금부터라도 바꿀 필요는 있을것으로 본다.
석창성을 조속히 여수현성으로 개칭해 지역의 지존심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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