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운반선-유조선 충돌.....

관리자
발행일 2004-05-27 조회수 8

철광운반선-유조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여수.남해=연합뉴스) 남현호.지승호 기자 = 철광운반선과 유조선이 충돌, 기름 일부가 유출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다.
   26일 오전 4시 30분께 경남 남해군 대도 남방 약1마일 해상에서 11만t급 파나마 선적 철광운반선 포스브레버리호(선장 이경열.경기도 과천시)와 5만6천t급 같은  파나마 선적 유조선 모닝익스프레스호(선장 강대삼.경기도 안양시)가 충돌했다.  
   이날 포스브레버리호는 호주에서 철광석 약 19만여t을 적재하고 광양항 원료부두로 향하던 중이었고 모닝익스프레스호는 카타르에서 석유 원료인 나프타 약  7만8천여t을 싣고 광양항 원유부두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는 두 선박이 도선사를 승선시키기 위해 광양항으로 접근하던 중 포스브레버리호의 뱃머리 부위와 모닝익스프레스호의 좌현 선수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모닝익스프레스호에서 나프타가 일부 유출돼 여수 해경 경비함정과 방제함정 2척이 긴급 출동, 소화포 살포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선장과 항해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경위를 조사중이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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