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식지 - 기후변화를 막아주세요~ 미래세대들의 호소력 있는 외침, 1.5도Down 캠페인

관리자
발행일 2007-08-22 조회수 12

기후변화를 막아주세요~
미래세대들의 호소력 있는 외침, 1.5도Down 캠페인
6월 5일 환경의 날, 환경운동연합의 초등학생 기자단 푸름이와 고그린맨(go green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꼬마환경운동가 이승민군의 외침이 시청 앞 광장에 울려 퍼졌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미래세대의 호소가 시작된 것이다. 푸름이 기자단은 지구온난화로 사라지는 대표적인 동물들(북극곰, 인도 호랑이, 남아메리카 바다거북, 호주 개구리, 아프리카 독수리, 갈라파고스 펭귄)을 소개하며 이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함께 살아가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날 푸름이 기자단은 직접 그려온 그림을 발표하며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그림은 각각
1.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자
2.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나무를 심자
3. 자전거를 타자
4.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자
5. 물을 절약하자
6.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며 경각심을 느끼자
7.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미국의 꼬마환경운동가도 <1.5℃ Down, 미래세대의 호소> 캠페인에 동참했다. 열 살배기 이승민군은 ‘오염박사(Dr.Pollution)’의 환경오염에 맞서 싸우는 ‘고그린맨(GoGreenMan)’ 만화를 연재해 미국에서 유명세를 탔다. 석유도시와 오염박사로부터 태양과 바람에너지를 지키는 고그린맨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재활용과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고그린맨과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승민군은 이어 푸름이 기자단과 함께 ‘미래세대 호소문’을 낭독했다. “편하고 빠른 것만 생각하지 말고 지구를 한 번 더 생각해주세요”라고 어른들에게 호소했다.
미래세대의 호소에 대한 어른들의 약속이 이어졌다. 국회 기후포럼의 공동대표인 제종길 의원은 “아이들이 앞장서서 환경운동을 하는 게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어른으로서 부끄럽다”며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어른으로서 더 노력 하겠다”고 약속하며 미래세대의 호소문을 받았다. ‘어른세대’를 대표해 캠페인에 참석한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주한영국대사관 마크 톰린슨 참사관도 아이들로부터 기후변화를 막는 상징물인 자전거, 태양전지판, 바람개비를 전달받으며 1.5℃Down 캠페인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Korea 1.5℃ Down  미래세대의 호소
지구가 더워지고 있데요. 우리들이 어른이 되면 북극곰도 펭귄도 동물원 바깥에선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구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 지구를 걱정하지 않고 마구 마구 에너지를 쓰고 있어서 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섬을 꿀꺽 삼키기도 하고 추운 겨울과 빙하가 사라지고 있고엄청난 태풍과 홍수, 뜨거운 여름이모두사람때문이래요. 우리들이 어른이 되는 2020년만 되어도 지구는 생명이 살기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기후의 위기는 바로 우리어린이들의 위기입니다.  
잃어버린어린이들의 미래를 돌려주세요! 자동차를 타고 물건을 사고 에너지를 이용할 때편하고 빠른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지구’를 한 번 더 생각해 주세요. 나무 한 그루를 벨 때도 이 나무가 없어지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우리들이 어른이 됐을 때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킨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눈물 흘리며 더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후변화를 막아 주세요! 이제는아는 것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생활의 지혜를 어른들도 함께 실천해 주세요. 더 늦기 전에어린이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세요.
환경운동연합 푸름이 기자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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