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국장님.. 야경사업 담당자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9-02-18 조회수 20




어제는 EBS에서 '녹색혁명'에 관한 보게 되었는데요.
외국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유럽에서는 유채씨와 폐식용유를 모아서 자동차용 디젤을 만들고
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로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생산량의 70%이상이 지열과
재활용 쓰레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시도 박람회를 대비하면서 이런 부분에 신경을 더 써야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음.. 그런데 보내주면 냄샌 쫌 나도 저는 기쁜 마음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모두가 찬성하는 일..(음.. 꼭 그렇지도 않을까요?)

저번에 큰 일 치룬 스페인 사라고사의 경우
박람회에 사용되는 전력원을 모두 신재생에너지시설을 활용해 운영하였습니다.
별로 성공한 박람회는 아니라고 하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였다는 측면에서 저는 가히 귀감이 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람회 부지 내에 풍력, 태양광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박람회 부지 밖의 사용 가능한 공간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 후
박람회장으로 전기를 보냈습니다.
상황에 맞춰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군도의 경우 현재 태양광 가로등(55W 무전극램프)이 4대 설치되어 있고 등대가 있습니다.
태양광 가로등은 공원과에서 2005년에 설치한 것인데 무자게 약해서 켜져 있어도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2005년도만 해도 밭데리도 약하고 LED투광램프도 일반화되지 않았었었지요.

저희가 이번에 장군도 석축에 설치하여 야경을 연출할 계획인 LED경관조명등의 경우
사라고사의 예와 같이 태양광 집광판과 경관조명등을 분리한 경우입니다.
태양광 집광판이 장군도의 주간경관을 헤칠 것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장군도의 석축에 설치될 계획인 LED가로등은 일명 '풀잎등'입니다.
장군도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태양광가로등을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열주형식으로 디자인과 경관을 고려하였습니다.
전원공급은 돌산공원 주차장의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로 갈음한다는 취지입니다.

어제 오후만 해도 중앙동 시민이 찾아왔었습니다.
이얘기 저얘기 하시더니 장군도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돌산대교 경관조명을 가린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중앙동에서 장군도까지 다리를 놓자는 사람도 있었고,
우두리에서 다리를 놓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수중성 밑으로 굴을 뚫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장군도 주변에 워터프런트를 개발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환경련에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한다디로 '구시대적 개발논리'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시에서는 그 분들이 입장 또한 무시할 수 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인간생태계'를 위한 노력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전체를 대변해야 하는 우리시의 입장도 반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경관조명은 밤새 켜는 불빛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관광시간대에만 점등하는 유지관리가 가능합니다.
진정, 장군도 수목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LED를 활용하고 태양광, 풍력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상세한 장군도 LED조명등 상세도는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

...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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