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 리카르도 나바로 여수방문

관리자
발행일 2003-04-25 조회수 8

여수환경운동연합 초청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 리카르도 나바로 여수방문」
지구의 벗 의장인 리카르도 나바로 의장이 지난  3월 30일∼4월 1일까지 (2박 3일간)까지 여수환경운동연합 초청으로 여수, 광양을 방문하셨습니다.
3월 30일(일) 오전 10시에 광양에 도착하여 광양제철, SK화력발전소 후보지, 주민 농성장 등을 둘러보고 늦은 5시 30분 여수에 도착하여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신 진옥스님께서 주지로 게시는 석천사에서 여수지역 시민단체 대표들과 사찰음식으로 식사를 하시고 차를 마시며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31일(월) 오전 10시 30분 여수시장, 시의회 의장,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장등과 초청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여수산단과 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31일 늦은 2시 현재 여수산단을 방문하고 있고 늦은 7시에는 시민강연을 진행하고, 4월 1일 오전 8시까지 여수에 머물다 11시까지 새만금 삼보일배가 진행중인 부안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시민강연회 요략내용
현재 NGO가 직면한 도전들을 이야기한다. 사회적 생태적 지구적 차원에서 NGO가 맞닥드리고 있는 주 도전은 현재 이루어지는 모든 개발이 전세계를 지속가능하지 않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계속 이 추세로 문명화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대두되는 많은 환경이슈들이 이미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여러 지역이 공해를 앓고 있고, 물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물부족으로 인해서 많은 국가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9.11 테러 사태로 인해 그 날 하루동안 3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똑같은 날 수질 대기 오염과 그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등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만 7천 명이다. 다시 말해 수질 대기 오염으로 인해 9.11테러 희생자의 다섯 배 이상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지금까지도 이 순간에도 매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환경문제는 이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림벌채 역시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기후변화의 주범이다.
빈부격차보더라도 세계 인구의 반수 이상이 현재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면서 깨끗한 물, 주택,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자원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경제 정치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것도 큰 문제다.
국제적 차원에서 지구의 벗은 기업 책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업 책임성에 관한 국제 협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에서 신중하게 활동하던 기업이 여수에서의 행태를 보라. 심지어 나이지리아에서는 기업들이 제 멋대로 하고 있다. 악영향에 대해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차원에서 다국적 기업의 활동을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볼리비아와 멕시코 등지에서 성공사례들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벗에 대해 소개하면 세계에 68개의 지부를 둔 국제 단체로 환경운동연합 역시 우리 회원이다. 환경단체들 뿐만 아니라 종교, 학계, 여성 단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현 노력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 현재의 개발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위기와 전쟁을 겪게 될 것이다. 인류와 환경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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